기사최종편집일 2024-06-17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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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데프 "몰카 촬영? 그럴 배짱도 NO…감독, 악감정 있는 것"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21.08.05 23:50 / 기사수정 2021.08.05 20:1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래퍼 우버데프가 몰래 카메라를 찍었다는 논란에 대해 억울해했다.

뮤직비디오 촬영감독 쿼카더랩 에 의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를 받고 있는 우버데프가 5일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통화를 통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선 보도에서 쿼카더랩은 우버데프가 자신의 찍은 몰래 카메라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폭행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이에 우버데프는 "폭행 증거가 없다. 폭행, 갈취, 협박 이런 것들이 없었다"며 해당 사건 종결 후 무고죄 고소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우버데프는 쿼카더랩이 자신을 고소한 이유에 대해 "저한테 악감정이 있는 것"라고 추측했다. 그는 "촬영을 같이 하기로 소개를 받았다. 2편 정도 촬영을 하고 3편째에 제주도에 가서 촬영을 했다. 제가 촬영 분량에 대한 불만이 있었다. '촬영 분량이 적은 것 같다. 퀄리티가 너무 떨어진다'며 재촬영을 요구했다. 촬영 전에도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 재촬영을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로케이션 등 촬영 비용을 제가 8:2로 부담했다. 그렇기 때문에 재촬영을 요구할 수 있다고 얘기를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버데프는 "그랬더니 감독이 '그 영상도 제 영상이니 알아서 잘하겠다'고 하더라. 재촬영을 요구했더니 화를 내고 난리를 치더라. 그 과정에서 폭행, 협박은 전혀 없었다"라고이야기했다.

또 우버데프는 모욕죄 고소 내용에 대해서 "제가 2019년에 올린 랩인데 그걸 본인을 지칭했다고 오해를 하면서 저한테 맞디스를 한 게 '성범죄자' 랩이다"라며 명예훼손으로 먼저 고소했다고 전했다.

쿼카더랩은 우버데프에게 셀프캠을 찍으라고 카메라를 건넸다가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버데프는 "만져보다가 그냥 내려놓은 거다. 셀프캠을 찍으라고 한들 찍고 화장대에다 내려놨으면 몰래 카메라 촬영한 거냐"며 억울해했다.

끝으로 우버데프느 "그런 사람 아니다. 은행에서 4년 반 동안 근무하면서 CCTV 관리하던 사람이다. 전과 기록도 없는 사람인데 제가 어떻게 그러겠냐. 그럴 배짱도 없다"라고 호소했다.

사진=우버데프 인스타그램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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