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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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15년 차' 선미·티파니 영 "옛 생각 많이…울지 않기로 약속" (걸스플래닛999)[종합]

기사입력 2021.08.05 13:50 / 기사수정 2021.08.05 16:42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걸그룹 15년 차 선미, 티파니 영이 '걸스플래닛999'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전했다.

5일 Mnet '걸스플래닛999 : 소녀대전'(이하 '걸스플래닛999')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윤신혜 CP, 김신영 PD, 그리고 마스터군단 여진구, 선미, 티파니 영, 백구영, 장주희, 임한별, 조아영이 참석했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온 99명의 소녀들이 케이팝 대표 걸그룹을 향한 여정을 그려낸 '걸스플래닛999'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지원자 모집에 총 1만 3천명이 지원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로 티파니 영은 "일단 실수와 실패에 대한 분별력이 생겼으면 좋겠다. 실수하는 것에 두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 사람으로서, 여자로서, 아티스트로서 실수는 절대 두려워하지 않고 멋진 여정을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선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선미는 "결국에는 겸손함과 자만하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그래야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되고 그 돌아봄으로써 더 멋진 사람으로 성장을 할 수 있는 마음이 있는 거다. 지금 당장은 성공하는 데에 잇어서 이런 마음이 중요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일을 하니까 그 마음으로 참가자들이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각국 참가자들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선미는 "K그룹 친구들 중간에서 잘 이어준다. J그룹 친구들은 묵묵히 열심히 하는 성향이 있고 C그룹 친구들은 다른 사람들에게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데에 두려움이 없다. 자신감이 있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 PD도 그룹별로 갖고 있는 캐릭터, 관계성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김 PD는 "1회에서 가장 재미있는 포인트는 각 그룹이 처음 만나는 순간에 생기는 긴장감, 기대감이 될 것 같다. 그 와중에서도 느낄 수 있는 캐릭터, 관계성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소녀들의 팀워크가 벌써부터 좋다. 99명 모두 솔직하고 밝고 에너지가 넘치더라. 카메라 앞에 처음 서게 되면 긴장도 많이 하게 될 텐데 굉장히 당당하고 밝아서 보기 좋다. 함께 있으면서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라며 참가자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걸그룹 선배인 티파니는 "옛날 생각 많이 난다. 선미와 참가자들 앞에선 울지 않기로 약속을 했다. 정말 많은 추억들이 떠올랐고 다시 그때의 나를 생각하게 되고 힐링이 되는 시간도 많다.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면서 '그때 그랬구나' 리마인드하는 시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선미는 '걸스플래닛999' 시그널 송 'O.O.OO.O.O(Over&Over&Over, 오.오.오)' 가사인 "같은 순간 다른 공간 같은 꿈을 꾸고 있는 너와 나"를 언급하며 "그게 정말 중요한 관전 포인트다. 케이팝을 목표로 나아가는 세 그룹의 대전이 관전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한편, '걸스플래닛999'은 오는 6일 오후 8시 20분 첫 방송된다.

사진=Mnet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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