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1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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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혼' 엄영수, 재혼 아내 위해 오픈카 FLEX (마이웨이)

기사입력 2021.08.01 20:05 / 기사수정 2021.08.01 20:05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마이웨이'에 출연한 개그맨 엄영수가 재혼한 아내를 위해 거침없는 소비를 보였다.

1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한국 코미디협회 회장이자 원로 개그맨 엄영수의 삼혼 생활이 그려졌다. 그는 협회장으로서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코미디언들을 돕는 동시에 재혼한 아내 에스더를 위한 사랑꾼의 면모 또한 보였다.

엄영수의 사무실 책사 위에는 신혼의 사진으로 가득했다. "이에 그는 아무리 봐도 보고싶은 것 같다"고 말하며 아내를 만난 이유 중 하나를 소개했다. 바둑을 두던 엄영수는 "세 번째 결혼에 바둑이 큰 공을 세웠다. 제가 한국기원 공인 아마추어 6단인데 아내의 전남편이 바둑 고수였다고 하더라. 제가 바둑을 잘 두는 것도 반한 이유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싶다"고 전했다.

그는 "바둑은 한치 앞을 못 보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인생에는 수만 가지 경우의 수가 있지만 제 신의 한 수는 아내를 만난 것이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자신을 미국에서 왔다고 소개한 아내는 "재혼을 하기까지 굉장히 눈치를 많이 봤다. 특히 남편은 두 번 결혼에 실패하지 않았나. 세 번은 안 되니까. 그런데 남이 내 인생을 살아주는 건 아니니까 선택했다"고 전했다.

신혼여행으로 제주도에 간 이들은 제주라고 쓰여있는 간판 앞에서도 서로를 영화배우 같다며 칭찬했다. 이때 평소 협찬을 많이 받아 '협찬왕'이라고 불렸던 엄영수가 아내만을 위해 오픈카를 산 것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엄영수는 "오늘 아내만을 위해 준비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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