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배드민턴 여자 복식 이소희-신승찬(인천국제공항, 세계랭킹 4위)이 4강에서 탈락했다.
31일 일본 무사시노노모리 플라자에서 열린 도쿄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복식 준결승전에서 그레이시아 폴리-아피야니 라하유(인도네시아, 세계랭킹 6위)에게 세트 스코어 0-2(19-21, 17-21)로 패배했다.
1세트부터 팽팽한 맞대결이 펼쳐졌다. 5-2로 앞섰지만, 이후 점수를 주고받던 이소희-신승찬은 11-11 동점을 내주고 역전을 허용했다. 19-19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네트를 넘기지 못하며 1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 돌입한 이소희-신승찬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리드를 먼저 잡았다가 12-12로 따라잡혔다. 이후 점수를 주고받아 16-16까지 동점을 이어 갔다. 4연속 실점으로 리드를 빼앗겼다. 16-20으로 4점차 매치포인트에서 1점을 따라갔지만 결국 2세트마저 내줬다.
접전 끝에 패배한 이소희-신승찬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