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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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장윤정이 선물 보내 감동…알고 보니 동명이인" (그랜파)[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25 06:55 / 기사수정 2021.07.25 01:0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그랜파' 이순재가 장윤정에게 선물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24일 방송된 MBN '그랜파(Grand Par)'는 전라도 나주로 두 번째 골프 유랑기에 나섰다. 이어 골프 입문 1년차 배우 이이경도 열정만렙 뉴캐디로 합류했다.

이날 캐디 복장으로 갈아입은 도경완은 '뉴캐디' 이이경을 소개하며, "실습생이라 의상을 화려 하게 했다"고 말했다. '그랜파'들이 호칭을 정하는 과정에서 '도캐디와 교육생'라고 하자 이이경은 "이캐디라고 불려달라"며 "실력을 보시면 알겠지만 누가 누굴 교육할지 참"라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남다른 메뉴에 감탄하던 도경완은 "원래 클럽 하우스 음식이 훌륭하게 나오냐"며 궁금해했다. 그러자 이이경은 "CC마다 시그니처도 있다"며 지식을 드러냈다. 괜히 주눅 든 도경완은 이이경이 "캐디로서 갖춰야할 덕목이 있냐"고 묻자 "말이 너무 많다. 내가 모르는 걸 너무 많이 안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우한지 10년 차라는 이이경은 "사실 예전에 박근형 선생님에게 인사를 드린 적이 있다"며 "4-5년 전쯤에 MBC 복도를 선생님이 걸어가고 계셨는데, 제가 선생님 보고 달려가서 인사했다. 그때 포옹을 해주셨다. 못 잊고 있다"라며 감동적인 일화를 털어놨다.

이에 소외감을 느낀 도경완은 "이런 에피소드 이야기하지 말라"고 견제했다. 또, 밥을 먹다 자리를 뜬 이이경은 '그랜파'들의 물 잔이 비자 센스있게 물을 채워줬다. 이경의 센스에 임하룡은 "자세봐라"며 흐뭇해했다. '그랜파'들에게 손수 따라준 이이경은 도경완에게 "직접 드세요"라며 '셀프'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이이경은 "교육생이 준비해봤다. 골프 계속 치시고 하셔야 하는데 관절, 연골을 위해 선물을 준비했다"라며 선물을 건넸다. 이에 질 수 없는 도경완은 "당 떨어지면 안된다"며 천연재료로 만든 주전부리를 선물해 '그랜파'들의 취향을 저격했다. 이어 팀을 결정하는 과정에서 팀 명을 정하자 박근형은 임하룡, 백일섭 팀에게 "불뚝이 해라"고 했다.

그러자 임하룡은 "배 나왔다는 거다"라며 서운해하자 백일섭은 "쫄따구 팀이라고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순재는 "여기가 쫄따구면 우리는 꼰대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이순재는 장윤정에게 귀한 선물을 받았다고 밝혀 관심을 끌었다. 이순재는 "아까 잘 못들었겠지만, 우리 집에 귀한 선물이 왔다. 장윤정이 보냈더라"고 말해 도경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이순재는 "경완이가 우리 얘길 했구나 해서 택배에 적힌 장윤정 번호로 전화해서 '장윤정 씨 고맙다 .아주 신랑 만나셨어요'라고 했는데 '예?'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래서 아내한테 '장윤정 씨가 이걸 다 보냈냐'고 했더니 아내가 자기 지인이라고 하더라"며 동명이인으로 인해 오해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도경완은 "장윤정 이름이 흔하면서 가수일 것 같아서 그렇다"며 가수 장윤정 선물도 곧 갈 예정이라고 자막을 띄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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