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1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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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양세형 표 '당근 소스' 극찬…"판권 사겠다" (맛남의 광장)[종합]

기사입력 2021.07.22 22:50 / 기사수정 2021.07.22 22:31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백종원이 양세형 표 당근 요리에 극찬했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의 새로운 맛남 재료는 경남 당근이었다. 당근은 시세 하락으로 인한 적자로 산지 폐기되는 상황이었다.

당근 농가에 도착한 곽동연과 최예빈 '막내즈'는 산지 폐기되고 있는 당근을 발견하고 충격에 휩싸였다. 8년 동안 당근 농사를 지었다는 농민은 산지 폐기가 처음이라고. 농민은 "애지중지 키우다가 갈아 버리니 마음이 좋지 않다. 1500 박스 가량 폐기했다. 저장 창고에도 3500 박스 가량 보관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백종원은 "당근 하면 카레다. 아이들은 카레에 당근이 들어가면 싫어하지만, 당근이 카레 맛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동일한 재료로 카레를 만들되 한쪽에는 당근을 깍둑 썰어넣고 나머지 한쪽에는 갈아 넣어 맛을 비교해 보자고 제안했다.

완성된 두 종류의 카레를 맛본 농벤져스는 맛 비교에 들어갔다. 최원영은 "당근을 갈아 넣은 카레는 카레 향의 진한 느낌을 굉장히 완화시킨다"고 말했고, 곽동연은 "갈아 넣은 거 국물 부분만 먹었을 때 갈린 당근이 느껴지는 게 좋다"며 "당근을 평소 좋아하지 않지만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덧붙였다.



최예빈과 양세형도 당근 요리 연구에 돌입했다. 최예빈은 요리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라페를 먹어 본 적이 없다"며 걱정했다. 우여곡절 끝에 당근라페가 완성됐다. 당근라페의 핵심은 홀 그레인 머스터드였다. 이를 맛본 백종원은 "라페인데?"라고 인정했다.

양세형은 삶은 당근을 갈아서 가래떡에 찍어 먹는 당근 소스를 만들었다. 백종원은 "양세형은 재료를 갈면 진다"고 말하며 불신을 드러냈지만, 완성된 당근 소스를 맛본 뒤에는 "어디에서 배웠냐. 니 머리에서 나올 게 아니다"라고 극찬했다.

최원영은 "어떻게 당근으로 이런 맛이 나오지?"라고 감탄했다. 곽동연은 "처음에 크림치즈 냄새가 나서 내 취향 아닐 줄 알았는데 너무 맛있다"고 덧붙였다. 최원영은 "요리 자체가 굉장히 재기발랄하다"고 말했고, 양세형은 당근 소스 요리에 '양당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최예빈은 양세형에게 "판권을 나한테 팔라"고 말했고, 백종원은 "5만원 줄게"라고 선수를 쳤다. 그러자 최예빈이 10만원을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양세형은 "당근채전을 할까 당근 소스를 할까 고민했다. 당근채전도 꼭 해 봤으면 좋겠다. 정말 맛있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보너스 요리를 제안했고, 양세형은 당근채전을 완성했다. 당근채전 또한 연구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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