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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의 마오리족 사냥, 완벽히 갖춰진 100% 경기력 선보일까? [올림픽 프리뷰]

기사입력 2021.07.22 15:43 / 기사수정 2021.07.22 16:37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한국의 호랑이, 사냥을 시작하라." 뉴질랜드 전을 앞둔 올림픽대표팀의 슬로건이다. 2012 런던 올림픽을 넘어 금빛 사냥에 나서는 대한민국 올림픽 축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올림픽 대표팀은 22일 오후 5시 이바라키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남자축구 B조 1차전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이 경기를 시작으로 25일 루마니아, 28일 온두라스와 조별리그 일정을 치른다.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일본에 입국한 후 현지 기후와 잔디에 적응하며 뉴질랜드전을 차분히 준비했다. 6월과 7월에 걸쳐 한 달 반 동안 체력 훈련과 전술 훈련에 매진한 대표팀은 이제 첫 경기 상대 뉴질랜드에 대비한다. 

명단이 확정된 후 7월 13일 아르헨티나, 15일 프랑스 등 강호와의 평가전을 통해 최종점검을 마친 대표팀은 수비 불안이라는 숙제를 조별리그 기간 해소해야 한다. 최종명단 발표 당시 김민재(베이징 궈안)가 와일드카드로 뽑혔지만 결국 소속팀의 반대로 무산되면서 박지수(김천 상무)가 대체 발탁됐다.

그사이 치른 두 차례 평가전에서 정태욱과 김재우, 그리고 이상민은 비록 몸 상태가 100%가 아니지만 2경기에서 4실점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프랑스전 역전 골을 실점할 땐 믿을 맨으로 불렸던 송범근 골키퍼의 아찔한 실책으로 찝찝함은 남긴 채 평가전을 마무리했다. 

상대 뉴질랜드의 최전방 공격수로 장신의 크리스 우드(번리)가 출격해 이 선수를 막기 위한 대표팀의 수비 전략이 주목된다. 191cm의 우드를 상대로 194cm의 정태욱의 맞대결이 어떻게 이뤄질지 주목된다. 

한편 공격진에 위치한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권창훈(수원 삼성), 그리고 이강인(발렌시아)의 컨디션 역시 지켜봐야 한다. 지난 두 차례 평가전에 세 선수는 모두 풀타임으로 뛰지 않고 출전 시간을 조절했다. 두 경기에서 권창훈이 프랑스전 페널티킥으로 골 맛을 봤지만, 기존 올림픽팀과의 호흡, 그리고 경기 감각 역시 아직 세 선수 모두 아쉬움이 남았다. 

황의조는 "공격 작업에서 상대 수비를 어떻게 공략하고 다가가야 할지 선수들과 소통하면서 해결해야 한다. 소통을 잘하고 있고 공격수들끼리 세밀한 플레이 방식을 익히는 게 중요해 보인다"라고 말했고 권창훈도 "경기 속도를 높이는 부분을 많이 생각했다. 팀 전체가 속도를 높일 방법을 같이 얘기하면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전까지 공수 모두 100%는 아니었던 대표팀은 이제 실전에서 완벽히 갖춰진 100%의 모습으로 뉴질랜드를 격파해야 하는 특명을 받았다. 궁극적 목표인 '금메달'을 향한 대표팀의 마오리족 사냥이 이제 시작된다.

사진=대한축구협회SN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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