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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복귀한 '前 롯데' 번즈, 결국 다저스서 DFA

기사입력 2021.07.21 11:10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5년 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했던 앤디 번즈(31)가 암초를 만났다. 

LA 다저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우완 유망주 조시아 그레이를 40인 로스터에 포함했고 번즈를 양도지명(DFA) 처리했다. 번즈는 타 팀으로 트레이드 되거나 마이너리그에 잔류할 수 있다. 마이너리그 강등을 원치 않는다면, FA로 시장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올해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맞이했던 번즈는 지난 6월 13일 메이저리그에 콜업됐다. 지난 2016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절 이후 5년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포함된 것. 

번즈는 콜업이 되자마자 곧바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번즈가 친 안타는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첫 안타이기도 했다. 번즈는 빅리그 9경기에서 타율 0.273(11타수 3안타) 3볼넷 OPS 0.830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번즈는 지난 6월 23일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없었다. 다저스는 부상에서 회복한 간판 타자 코디 벨린저를 콜업했고 번즈를 재차 트리플A로 이동했다. 마이너리그에서 또다시 콜업을 위한 경쟁에 돌입했지만, 페이스가 떨어졌고 결국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됐다. 

번즈는 지난 2017년과 2018년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에서 2시즌 동안 활약했다. 그러나 2018시즌이 끝난 뒤 재계약에 실패했다. 이후 번즈의 도전은 파란만장했다. 토론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빅리그 승격에 실패했고 호주 리그에서 2~3개월을 보냈다. 

번즈는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당시 복귀전을 마친 번즈는 인터뷰에서 "여기까지 오는데 5년의 여정이 있었다. 많은 피, 땀, 눈물이 있었고 도전을 했다. 야구에서 그냥 주어지는 건 없다. 지난 5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이 일을 해왔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비록 번즈는 팀을 떠날 위기에 놓였지만, 도전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사진=중계화면 캡처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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