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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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 '며느리 편' 사미자에 "옛날에는 안 그랬는데 비굴해졌어" (동치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18 07:20 / 기사수정 2021.07.18 01:08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동치미' 사미자와 전원주가 서로에게 호통을 쳤다.

17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언질도 없이 전화 한 통만으로 며느리를 호출한 배우 전원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돕는 것은 당연하다'라는 것으로 토론을 했다. 그러나 항상 도와드릴 수 없다 쪽이 7명(사미자, 이혜숙, 심진화, 전성애, 정범균, 박준규, 함익병)으로 많았다.  '반드시 도와야 한다' 입장의 양택조는 "아무리 구박하는 시어머니라도 집안의 가장이었으면, 며느리가 시어머니를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에 최은경은 "두 분처럼(사미자, 전원주) 일하시는게 아니라 일반적인 시어머니라도 도와줘야 한다는 거냐"라고 물었다. 양택조는 "당연하다. 늙은이들 불쌍하지 않냐"라며 입장을 고수했다. 사미자는 "나는 안그런다. 아무리 그렇다고 헤도 며느리도 본인의 사생활이 존재한다. 며느리의 입장을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는 것도 필요하다"며 "'무조건 와'라고 해서 바로 달려오는 며느리는 없다. 네 며느리가 착한 며느리다"라며 전원주에게 이야기했다.

또, 사미자는 "촬영 후 택시를 잡을 수 없는 날, 며느리에게 데리러 와달라고 부탁한 적이 있다"며 "'며늘아, 좀 와줄래?'라고 하니 '네 어머니' 그러더라. 너무 고마웠다"라며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자 뭔가 못마땅한 전원주는 "시어머니 체통이 있지 않냐"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사미자는 "체통은 빌어먹을, 너처럼 삿대질하는게 체통이냐"라며 반박했다.

자신과 다른 생각의 사미자를 보던 전원주는 "애가 옛날에는 안그랬는데 이렇게 비굴해졌다"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사미자는 "넌 너처럼 시어머니 노릇을 할 생각이 하나도 없다"라며 옥신각신했다. 

그런가 하면 남편이자 아들 입장의 정범균은 "저는 보고 느낀게 뭐냐면, 만약 우리 와이프가 (전원주) 선생님의 며느리였다면 저랑 이혼했다"고 말해 전원주를 화나게 했다. 그는 "저희 부모님같은 경우 다른 때는 없는데 목사님이라 '교회 좀 와라'하면 와이프도 간다고 해도 되는데 안좋은 기분은 꼭 표현한다"며 "''어휴, 주여'한다. 그럼 엄마가 '한숨을 쉰거냐'라고 물으면 '아니다. 간다'라고 하더라"며 아들의 입장에 제일 난처하다고 털어놨다.

또, 전성애는 동생과 남대문 시장에서 옷 장사 도중 시어머니의 호출을 받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녀는 "추석을 앞두고 바빴다. 어느 날 우리 시어머니가 빨리 오라고 하더라. 급한 일 있나 해서 갔는데 시누이들이 세 분이 와있었다"며 "알고보니 저한테 밥하라고 불렀다. 어쩔 수 없이 밥을 했다"고 털어놔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사진=MBN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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