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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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진출 도전' 애틀랜타, '리빌딩' 컵스서 작 피더슨 영입

기사입력 2021.07.16 10:29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윤서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외야 보강에 성공했다. 작 피더슨(29)을 품었다. 

애틀랜타는 16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컵스 외야수 피더슨을 데려오는 대신 1루수 브라이스 볼을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애틀랜타가 트레이드 시장의 문을 열어젖혔다.

앞서 애틀랜타는 간판스타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오른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 파열되며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외야수 영입이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장타력을 보유한 피더슨을 선택했다. 아쿠냐 주니어의 공백을 피더슨으로 대체할 계획이다. 

지난해 LA 다저스의 우승 멤버였던 피더슨 올 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1년 70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전반기 성적은 73경기에서 타율 0.230 11홈런 39타점 OPS 0.718을 기록했다. 후반기 시작은 애틀랜타 유니폼을 입고 출발하게 되었다. 

현재 애틀랜타는 44승 45패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3위에 올라있다. 지구 선두 뉴욕 메츠와는 4경기 차. 도전을 포기할 단계는 결코 아니다. 더구나 유망주를 내주면서까지 피더슨을 데려왔다. 포스트시즌을 향한 질주를 멈추지 않겠다는 의미다. 

컵스는 상황이 다르다. 올 시즌 44승 46패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4위에 자리하고 있다. 1위 밀워키 브루어스와는 무려 8경기 차이. 후반기 시작과 함께 피더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하며 리빌딩 버튼을 누른 셈이다. 

솔깃한 제안이 온다면 추가 트레이드 가능성은 언제든지 열려있다. 유망주 수집을 위해 올스타 크리스 브라이언트와 크레이그 킴브럴도 트레이드 매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진=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트위터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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