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9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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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트: 접속금지' 100% 줌 촬영…'밀레니얼 세대' 감독·배우의 만남

기사입력 2021.07.14 17:0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호스트: 접속금지'(감독 롭 새비지)가 MZ세대 관객들로부터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호스트: 접속금지'는 자가격리 중 줌을 통한 친구들과의 랜선미팅에 초대받지 못한 존재가 접속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현실 반영 100% 리얼 호러.

'호스트: 접속금지'가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창적인 연출로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특히 MZ 세대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90년대생 롭 새비지 감독은 물론 제작진과 주연 배우들이 모두 또래 친구 사이로 밀레니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기 때문.

'호스트: 접속금지'는 롭 새비지 감독이 실제 영국에서 팬데믹 락다운으로 자가격리를 하던 중 친구 사이였던 스태프들과 줌(ZOOM)을 통해 일상을 나누던 경험으로부터 탄생했다. 

시나리오 작가부터 프로듀서, 배우들까지 모두 감독의 전작인 단편 영화들에 함께 참여하며 이미 오래 전부터 호흡을 맞춰온 사이인 이들은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의견을 교환하며 그동안 쌓아온 조화로 영화를 완성했다. 

특히 롭 새비지 감독은 배우들에게 대사를 믿고 맡겼고, 실제 이름으로 출연해 리얼함을 더한 배우들이 즉석에서 대본을 쓰고 즉흥 연기를 하는 과정을 이어가며 영화에 생동감을 불어넣는 자연스러운 장면들이 탄생했다. 

또 코로나19로 일상이 된 줌(ZOOM)을 화면 구성에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가격리를 하는 와중 줌으로 원격 촬영을 진행하는 등, 밀레니얼 세대의 체험과 감각이 녹아들었다. 

'호스트: 접속금지'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NEW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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