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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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자매' 전혜빈, 김경남 위해 청혼 거절…김민호X홍제이 친자 확인 [종합]

기사입력 2021.07.11 21:06 / 기사수정 2021.07.11 23:51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전혜빈이 김경남을 붙잡았다. 또 김민호가 홍제이의 친부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1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4회에서는 이광식(전혜빈 분)이 한예슬(김경남)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에게 "말 안 하려고 그랬는데 이모한테만 할게. 같이 일하는 회사 팀장인데 회사 대표 아들. 프러포즈 받았어. 결혼하기에는 나쁘지 않을 거 같아"라며 귀띔했다.

오봉자는 "나쁘지 않을 거 정도로 결혼까지 하니?"라며 걱정했고, 이광식은 "결혼은 타이밍이라는 말 맞는 거 같아. 중국 출장 같이 갔다 와서 결혼하자고 하는데 어쩔까 해. 집안 사정, 내 사정 생각하면 얼른 자리 잡고 안정되게 살고 싶고 내 마음이 왔다 갔다 해"라며 털어놨다.

오봉자는 "내 생각 하지 말고 결정해. 너도 그 사람이 좋아? 예슬이는 다 결정했고?"라며 물었고, 이광식은 "거의. 아마. 예슬이도 마음 정리 끝냈을 거고. 나 서른넷이야. 어쩌면 현실하고 적당히 타협한다는 말이 더 솔직할지 모르겠어. 나 비겁하지?"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오봉자는 "인생이라는 게 그렇게 적당히 접고 포기하고 사는 거지. 네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말리고 싶지는 않다"라며 위로했다.

특히 한돌세(이병준)는 이철수(윤주상)로부터 이광식이 결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분노했다. 한돌세는 이광식을 만났고, "이게 말이 되는겨? 결혼을 해? 사람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는겨. 우리 예슬이랑 끝난 지가 얼마나 됐다고"라며 쏘아붙였다.

이광식은 "죄송합니다만 저희 이미 끝난 사이예요"라며 당황했고, 한돌세는 "너 같이 머리 똑똑한 애가 남자 속을 그렇게 몰라? 헤어졌어도 이럴 때 잡아주는 게 사랑이지"라며 못박았다.

이광식은 "지금 가수한다고 바쁘다는 이야기 이모한테 들었는데"라며 의아해했고, 한돌세는 "가수는 무슨 가수야. 그때 교통사고 이후로 다신 노래 못 한대. 목소리가 안 나온대. 가수 그거 하나 되려고 열두 살 때부터 몸부림치던 것이 저렇게 인생 다 포기해버렸는데 넌 결혼을 한다고? 그날 결승전 나가는 날인데 네가 다 망친겨. 너 때문에 내 아들 망친겨"라며 소리쳤다.

이광식은 한예슬의 집으로 달려갔고, 이미 한예슬은 뱃일을 배우러 떠난 후였다. 이광식은 양대창(금호석)을 통해 한예슬이 있는 곳을 알아냈다.



이후 한예슬은 자신을 찾아온 이광식을 외면하고 배에 올라탔고, 이광식은 한예슬을 붙잡으려다 물에 빠졌다. 결국 한예슬은 물에 뛰어들어 이광식을 구했다.

한예슬은 "다시는 찾아오지 마. 뱃일 좀 배우고 바로 원양어선 타기로 했다"라며 독설했다.

이광식은 "그때 교통사고만 안 났으면 이런 일도 없었잖아. 미안해. 나 때문에 탁 선생도 놓치고 CF 15개도 놓치고 오디션도 나 때문에 망치고 이제 노래까지 못 하게 됐지. 나보고 어떻게 감당하라고. 네 곁에 있게 해줘. 곁에 있으면서 갚을 수 있게 해줘"라며 매달렸다.

한예슬은 "멀쩡했어도 너한테 급이 안 되는 놈이었어. 나 이제 기타도 못 치고 노래도 못 한다. 버스킹도 못 해. 밤 무대도 못 뛰어"라며 거절했고, 이광식은 "상관없어. 너랑 함께라면 뭐든 감당할 수 있어"라며 눈물 흘렸다. 한예슬은 "철없다. 동정 같은 거 필요 없어. 나만 더 초라해질 뿐. 돌아가"라며 선을 그었다.

또 변공채(김민호)는 오뚜기(홍제이)와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자신의 친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변공채는 오탱자(김혜선)에게 "내가 아빠랍니다. 아줌마 아빠 아니고 뚜기 아빠요. 우리 뚜기 키우느라 고생했어요. 이제 내가 키울게요. 더 이상 그쪽한테 애 못 맡겨요"라며 선언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광식은 진정한의 청혼을 거절했고, "결혼할 사람이 있었는데 피치 못할 사정 때문에 헤어지게 됐어요. 서로 마음이 변해서 헤어진 게 아니라서 제 마음에 미련이 있었고 정리되지 못한 채로 팀장님한테 고백받은 거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 그 사람한테 가야 될 거 같아요"라며 고백했다.

진정한은 "그 사람 누구인지 참 부럽네요. 나도 지금 당장은 마음 돌리기 쉽지 않을 거 같은데. 최선 다해서 노력해 보죠. 어쨌거나 일은 일이니 우리 하던 일은 계속합시다"라며 받아들였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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