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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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 보이스"...이찬원, 이영현 덕분에 발견한 '발라드 실력' (뽕숭아학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8 07:05 / 기사수정 2021.07.08 02:2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찬원이 이영현 덕분에 발라드 실력을 발견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인생학교'에서는 이찬원이 이영현과 함께 발라드 듀엣 무대를 선보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찬원은 도란도란 듀엣쇼를 앞두고 진행된 붐의 대기실 인터뷰 자리에서 이영현과 듀엣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찬원은 "어려움은 전혀 없었다. 호칭도 정리가 됐다. 선배님에서 누나로"라고 첫만남 당시보다 이영현과 많이 친해진 모습을 보였다. 이찬원은 "영현 누나랑 연락하면서 누나가 선곡의 방향 잡으시고 직접 가이드도 해주셨다. 제 목소리 더블링을 해주셔서 정말 기가 막힌 화음과 누나가 제 음역대에 맞춰주신 거다"라고 이영현에 대해 찬양하듯이 얘기했다.

붐은 이찬원에게 "누나에게 푹 빠졌네"라고 말했다. 이찬원은 "네. 진짜"라고 진심으로 이영현에게 빠졌다고 했다. 이영현은 이찬원의 얘기에 좋기도 하지만 쑥스럽기도 해 "너 왜 그래. 나 미치겠네"라고 말했다.



이찬원과 이영현은 자신들의 차례가 다가오자 긴장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영현은 이찬원이 "저 긴장돼요"라고 하자 "아니야. 우리 잘할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영현도 "원이가 떨면 나도 떨어"라며 무대에 올라가기 직전까지 긴장되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번 듀엣쇼에서 유일한 혼성듀엣으로 기대를 모은 이찬원과 이영현은 '시작되는 연인들을 위해'를 준비해 온 상태였다.

이영현은 특유의 따뜻한 음색으로 노래를 시작했다. 이찬원은 이영현의 지원사격 속에 첫 발라드 듀엣임에도 불구하고 실수는커녕 이영현과의 완벽한 호흡으로 발라드에도 소질이 있는 면모를 보여줬다.

이찬원과 이영현은 간주 부분에서 서로 손을 잡고 팬들 쪽으로 걸어갔다. 두 사람은 강점인 폭풍성량으로 현장을 꽉 채우며 긴장은 사라진 채 자기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이영현은 고음을 폭발시켰고 이찬원은 수준급 발라드 실력으로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한 여자 팬은 울컥하며 "하필 이 노래를 불러서 사람을 울리나"라고 말했다. 대기실에서는 "잘 어울린다", "예쁘다. 아름답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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