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케이 광자매' 김경남이 우연히 정헌의 차에서 내리는 전혜빈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32회에서는 진정한(정헌 분)이 이광식(전혜빈)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예슬(김경남)은 퇴원을 앞두고 한돌세(이병준)와 함께 민들레(한지완)을 만났다. 민들레는 "과장님이 수술 중이시라 대신 말씀드리겠습니다. 직업이 가수라 그랬죠"라며 물었다.
한예슬은 "직업까지는 아니고 가수 지망생입니다"라며 밝혔고, 한돌세는 "두고 봐요. 이제 겁나게 뜰 겨"라며 칭찬했다.
그러나 민들레는 "수술은 잘 됐지만 앞으로 기타 치시긴 힘드실 거 같아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기 이 부분 인대가 회복되기가 좀"이라며 털어놨고, 한예슬은 "재활해도 안 됩니까?"라며 걱정했다.
한돌세는 "기타 까짓것 못 쳐도 돼. 넌 노래가 있잖아"라며 다독였다. 그러나 민들레는 "사실 손보다 더 큰 문제는 사고 중에 성대 쪽을 조금 다치신 거 같아요. 말하고 일상생활에는 지장 없지만 노래 부르기에는 좀"이라며 진단했다.
한돌세는 한예슬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의사들 원래 뻥이야. 3개월 산다더니 3년도 더 살고 오늘내일한다더니 아직도 쌩쌩해서 바다낚시하러 갔대. 나 아는 사람이. 나쁜 생각 하지 말고 좀 쉬어. 아버지 또 올게"라며 당부했다.
또 이광식은 한예슬에게 연락했고, 두 사람은 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한예슬은 약속 장소에 도착하기 전 "새어머니 조카일 뿐"이라며 자신을 다독였고, 이광식 역시 "이모부 아들이야"라며 되뇌었다.
이광식은 "괜찮아 보이네. 다행이다. 301호 좋아 보여서 좋아"라며 미소 지었고, 한예슬은 "401호도 좋아 보여. 일은 잘 되고?"라며 안부를 물었다. 이광식은 "요즘 밀키트 때문에 바빠"라며 자랑했다.
이광식은 오봉자(이보희)와 한돌세에 대해 "두 분 결혼 말인데. 우리가 좀 서둘러야 될 거 같아"라며 제안했고, 한예슬은 "나도 그 생각 했어. 아버지 설득할게"라며 공감했다. 이광식은 "이번 일은 이모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될 거 같아"라며 당부했다.
이후 한예슬은 혼자 노래를 불러봤지만 목소리가 나오지 않자 절망했다. 화가 난 한예슬은 악기를 바닥에 던지고 발로 밟아 망가뜨리며 분노를 표출했다.
또 이광식(전혜빈)은 밀키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식품 회사 팀장인 진정한(정헌)과 미팅을 진행했고, 그 가운데 진정한은 이광식에게 호감을 느꼈다.
진정한은 이광식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호감을 고백했고, 이광식은 "말씀드려야겠네요. 저 이혼녀예요. 팀장님이 관심 가질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거죠"라며 선을 그었다.
진정한은 "저도 비슷해요. 혼인 신고만 안 했지 연애 5년 하고 결혼 준비하다가 문제 생겨서 파혼했거든요. 이 나이 먹고 밀고 당기고 그런 거 하지 맙시다"라며 적극적인 태도를 취했다.
진정한은 이광식을 집까지 데려다줬고, 이때 한예슬은 거리에서 우연히 진정한의 차에서 내리는 이광식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