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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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 불낙스', 고려대에게 53:58점으로 敗…"졌잘싸" (뭉쳐야 쏜다)[종합]

기사입력 2021.07.04 22:30 / 기사수정 2021.07.04 22:16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뭉쳐야 쏜다' 고려대 팀이 '상암 불낙스'를 꺾고 1승을 차지했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뭉쳐야 쏜다'에서는 레전드들이 총 출동한 '어게인 농구대잔치'가 그려졌다.

이날 첫 번째 경기는 '상암 불낙스'와 '고려대'의 대결. 경기 직전, 허재와 현주엽은 "김기만이 가장 슛이 떨어진다"라며 상대 팀에 대해 아는 정보들을 털어놓았다. 또한 허재는 "우리가 이길 것 같다"라며 승리를 예상했다.

이날의 스타팅 멤버로는 '상암 불낙스'에서는 안정환, 이동국, 홍성흔, 김동현, 윤경신. '고려대'에서는 이충희, 신기성, 양희승, 김기만, 이규섭이 출전했다.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상암 불낙스'는 완벽한 호흡으로 선취점을 획득했다. 그런가 하면 '고려대'도 여전한 실력을 보였다. 신기성은 모두가 깜빡 속을 만한 노 룩 패스를 선보여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고려대'의 실력에 점차 점수 차는 벌어졌고 전반전 4분 만에 4:10으로 6점 차를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2초를 남은 상황에서 김병현은 이동국에게 공을 넘겼고, 이동국은 극적으로 슛에 성공하며 버저 비터를 해냈다.

홍경흔은 '고려대' 팀에게 패스를 하는 실수를 범했고, 결국 허재는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홍경흔은 "빨간색 보니까 우리 팀인 줄 알았다"라며 해명했다. 허재는 '상암 불낙스'의 실수를 지적하며 선수들의 의지를 다졌다.

경기가 재개되자 김기만은 곧바로 3점 슛을 해냈고 현주엽은 "김기만 원래 3점 아닌데"라며 놀라워했다. 이충희와 신기성의 호흡 역시 연달아 그려졌다.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상암 불낙스' 역시 쉽게 점수를 내주지 않았고, 환상의 속공 플레이로 17:20의 3점 차이를 유지했다. 결국 '고려대' 역시 당황스러워하며 타임을 요청했다.

결국 전반전은 21:27점으로 마무리했다. 현주엽은 "생각보다 '상암 불낙스'가 잘 해주고 있다"라며 좋은 결과를 기대했다. 김용만은 "이게 마지막 경기지 않냐"라며 그동안 배운 것을 모두 쏟아부은 경기를 하자며 사기를 북돋았다.

후반전 선수들로는 '상암 불낙스'에서는 안정환, 이동국, 김병현, 홍경흔, 윤경신. '고려대'에서는 신기성, 김병철, 양희승, 김기만, 이규성이 출전했다.

이날 '상암 불낙스'의 에이스는 바로 윤경신. 윤경신은 범접할 수 없는 피지컬과 노련한 공 다루기로 '고려대' 선수들을 둘이나 따돌리고 슛에 성공했다. 또한 공을 가로채며 속공으로 연결해 안정환과의 호흡으로 득점을 성공했다.

또한 이동국 역시 유로스텝으로 선수들을 속이며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이에 '고려대' 역시 같은 편도 속이는 페이크 동작으로 역습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상암 불낙스'는 작전 타임을 가졌음에도 경기가 진행될수록 '고려대'는 화려한 기술들과 노련한 경기 진행으로 경기의 흐름을 가져갔다.

하지만 윤경신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나갔고, 윤경신을 필두로 '상암 불낙스'는 차근차근 점수 차를 좁혀나가 결국 27:41까지 벌어졌던 점수는 다시 39:44까지 좁혀졌다.

'슛 도사' 이충희는 바로 반격하며 3점 슛을 성공했고, '고려대'는 다시 점수를 벌였다. 결국 점수 차는 다시 10점으로 벌어졌다. '상암 불낙스'는 패배를 예상한 순간마저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다. '상암 불낙스'는 급한 마음에 연달아 파울을 범했고, 결국 팀파울까지 이어졌다.

결국 경기는 53:58점으로 '고려대'가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이형택은 "졌잘싸(졌지만 잘 싸웠다)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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