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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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벨기에전 2-1 승리...4강 진출 [유로:스코어]

기사입력 2021.07.03 06:08 / 기사수정 2021.07.03 06:09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이탈리아가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했다. 

이탈리아와 벨기에는 3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풋볼 아레나 뮌헨에서 유로2020 8강전을 가졌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가 2-1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붉은 악마' 벨기에의 유로2020 여정은 8강까지였다.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돈나룸마 골키퍼-스파나촐라-지오르지오 키엘리니-보누치-로렌조-베라티-조르지뉴-바렐라-인시녜-임모빌레-페데리코 키에사가 나섰다. 

이에 맞서는 '붉은 악마' 벨기에의 선택은 3-4-2-1 포메이션이었다. 쿠르투아 골키퍼-얀 베르통헌-토마스 베르마엘렌-토비 알데르베이럴트-토르강 아자르- 악셀비첼-유리 틸레망스-토마스 뫼니에-루카쿠-제레미 도쿠-케빈 데 브라이너가 선발로 경기에 출전했다.

전반 12분 오프사이드로 이탈리아의 골이 취소됐다. 오룬쪽에서 인시녜의 낮은 프리킥이 박스를 향했다. 보누치가 이를 배로 밀어넣었다. 하지만 보구치에게 공이 오기 전 로렌조의 무릎에 공이 맞았고 오프사이드가 됐다. 

아찔한 위기를 넘긴 벨기에는 중거리 슈팅으로 기회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수비수들을 맞고 공이 밖으로 나갔다. 15분에는 틸레망스, 16분에는 데 브라이너의 슈팅이 있었지만 모두 수비수의 몸에 맞고 밖으로 벗어났다. 

전반 20분 이탈리아의 인시녜는 직접 공을 박스 안으로 몰고 들어가며 기회를 만들었다. 드리블로 박스 안쪽까지 들어온 인시녜는 수비수들 사이에서 버텼지만 슈팅을 기록하진 못했다. 

벨기에는 지속적으로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전반 21분 벨기에의 데 브라이터는 중거리 슈팅을 기록했다. 전방 25분 루카쿠가 빠른 타이밍에 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모두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그러자 이탈리아도 슈팅을 기록했다. 이탈리아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0분 프리킥 기회를 잡은 이탈리아는 박스 안쪽으로 공을 전달했다. 임모빌레는 공을 소유하기 위해 박스 안쪽에서 경합했다. 이 과정에서 쓰러졌다. 공은 베르통헌이 소유했다.

벨기에의 베르통헌은 공을 빠르게 걷어냈지만 공이 이탈리아에게 전달됐다. 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받은 바렐라는 수비 3명 사이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스코어 1-0.

전반 43분 인시녜의 골이 나왔다. 인시녜는 틸레망스를 상대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했다. 틸레망스는 공간을 내줬고 인시녜는 순간적으로 안쪽으로 치고 들어왔다. 이후 오른발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인시녜의 오른발 득점이 터지는 순간. 스코어 2-0.

벨기에도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만회골을 기록했다. 전반 내내 사이드를 공략했던 도쿠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순간적으로 드리블 돌파를 시도한 도쿠는 박스 안쪽에서 넘어졌다. 루카쿠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스코어는 2-1.

전반전은 이렇게 끝났다. 

후반 55분 벨기에의 도쿠가 중요한 장면을 만들었다. 데 브라이너가 코너킥을 짧게 처리했다. 도쿠와 주고 받는 움직임을 보였다. 도쿠는 드리블을 시도했고 박스 안쪽으로 파고 들었다. 컷인 패스를 시도했지만 돈나룸마가 이를 잡으면서 기회가 무산됐다. 

벨기에는 후반 60분에도 컷인 패스를 통한 기회를 만들었다. 도쿠가 돌파에 성공했고 데 브라이너에게 패스를 건냈다. 데 브라이너는 컷인 패스를 시도했다. 패스가 루카쿠에게 연결됐지만 부정확하게 맞으면서 약한 슈팅이 됐고 이를 스피나촐라가 몸으로 막았다. 

68분 이탈리아도 중거리를 통해서 기회를 만들었다. 인시녜가 왼발로 슈팅을 기록했다. 쿠르투아가 막아냈다. 

이런 흐름을 끊기 위해 벨기에는 69분 교체를 단행했다. 틸레망스와 뫼니에를 빼고 샤들리와 메르텐스를 넣었다. 샤들리는 투입 직후 기회를 만들었다. 박스 안쪽에서 크로스를 올렸지만 굴절되면서 동료들에게 연결되지는 못했다. 

이탈리아도 흐름을 바꾸기 위해  교체를 가져갔다. 73분 베라티, 임모빌레를 빼고 크리스탄테와 벨로티를 투입했다. 하지만 원하지 않는 교체도 가져가야 했다. 75분 순간적으로 속고를 높이던 스피나촐라가 부상으로 경기장에서 나갔다. 에메르송이 들어갔다. 

벨기에는 지속적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스코어가 2-1로 유지되면서 경기가 끝났다. 

사진= EPA 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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