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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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2' 99즈, 엇갈리는 애정 전선… 유연석 '맑음'→정경호 '흐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7.02 07:20 / 기사수정 2021.07.02 08:46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슬의생2' 99즈의 애정 전선이 엇갈리며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전개를 예고했다.

1일 방송된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이하 '슬의생2')에서는 율제병원에서의 99즈의 여느때와 다름 없는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슬의생2' 공식 커플 안정원(유연석 분)과 장겨울(신현빈)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데이트를 즐겼다. 병원 앞에서 장겨울을 차에 태운 안정원은 "사람들이 보지 않을까요?"라는 걱정 섞인 물음에도 "아무도 안 봤어"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그러나 율제병원 식구들은 창문에 달라 붙어 그들을 보고 있었다. 안정원이 직접 차 문을 열어준 것에 대해 열애 정황이 의심됨에도 전혀 그럴 리가 없다는 듯 직원들은 입을 모아 "안정원 교수님 매너 진짜 좋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교수들이 모인 자리에서 열애가 들킬 뻔 하기도. 늦게 들어 온 안정원이 자연스럽게 물 뚜껑을 따서 장겨울에게 건네자 모두가 얼어붙었다. "안 교수 참 매너가 좋네"라고 웃음으로 무마했지만 또다시 이익준(조정석)이 "누가 보면 안 교수랑 장 선생이랑 사귀는 줄 알겠네"라고 말해 다시금 분위기를 얼게 만들었다. 이에 안정원은 이익준의 뒷덜미를 잡으며 협박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원은 "밖에서도 교수님이라고 부르는 거 싫다"라며 투정을 부렸다. 이에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이며 달콤한 키스를 나눠 화창한 애정 전선을 예고했다. 



한편, 앞서 이익준을 한번 거절한 적이 있던 채송화(전미도)는 환자 어머니의 부탁에 못 이겨 그의 아들(이규형)과 커피를 마셨다. 그런데 알고 보니 그는 대학교 때부터 친구였다가 지금은 애인이 된 여자친구가 있었다. 이에 신기해하는 채송화에게 "저도 처음에는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해서 거절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제가 좋아한다는 고백에 동문서답을 하고 있더라. 집에 가서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됐다"며 "저는 그 친구랑 있는 순간이 너무 좋다. 혹시 교수님도 같이 있을 때 웃음이 나는 분이 있으시냐"고 물었다.

이에 이익준이 우연히 그들이 앉아 있는 카페를 지나가면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채송화는 웃음이 터졌다. 그의 물음과 교차되는 장면에서 이익준을 보여 줌으로써, 앞으로의 그들의 애정 전선은 어떻게 진행될지 더욱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여자친구 이익순(곽선영)을 여행 보낸 김준완(정경호)은 연락이 닿질 않자 초조해했다. 한참의 신호 끝에 친구가 받았으나 들려오는 것은 익순의 교통사고 소식. "머리와 목을 좀 다쳤다. 그런데 심각한 건 아니다"라는 말에 놀란 김준완의 모습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예고 편에서 사랑으로 속앓이하는 김준완의 모습이 비쳐져 그들의 연애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슬의생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사진 =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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