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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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 제왕家 비리 폭로… 이황의, 검찰行 [종합]

기사입력 2021.06.30 20:42 / 기사수정 2021.06.30 20:4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상보가 제왕 그룹이 저질렀던 모든 비리를 폭로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미스 몬테크리스토'에서는 황가흔(전 고은조, 이소연 분)이 꿈꿨던 복수가 이뤄졌다. 이날 황가흔이 던진 폭탄을 받은 제왕 그룹 회장 오병국(이황의)은 부인 금은화(경숙)에게 모든 것을 떠안고 죽으라고 했다. 이에 금은화는 유서를 쓰고 자살시도를 했고, 오하준(이상보)이 극적으로 막아섰다. 

이를 본 오하라(최여진)는 오열했고, 오하준은 오병국을 찾아가 "이게 아버지 방식이냐. 엄마 죽음 생각하면 새엄마 절대 용서할 수 없지만 이건 아니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한편, 은조의 친엄마 배순정(김미라)과 윤초심(이미영)은 황가흔이 저지른 주태식(권오현) 살인과 오하라가 저지른 고은조 아버지 살인의 진실에 경악했다. 배순정은 차선혁(경성환)에게 "거짓말이지? 우리 은조는 그렇게 잔인한 아이 아니다. 재단에 자기 물건들도 나눠주던 애가 어떻게 그런 짓을 해"라며 오열했다. 

이에 차선혁은 "주세린(이다해)과 오하라가 억울하게 죽은 은조의 죽음을 밝히겠다고 나선 은조의 아버지를 인슐린 주사를 막아 죽게 했다"고 진실을 밝혔고, 배순정은 충격적 진실에 몸을 가누지 못했다. 



황가흔은 차선혁에 "아버지 돌아가신 것만은 엄마랑 동생 모르게 하려고 했다. 왜 그랬냐"며 울었고 차선혁은 "지금의 너를 멈출 수 있는 건 어머니 뿐이다. 제발 멈춰라"라고 말했다. 이에 황가흔은 "나 더이상 고은조 아니다. 제발 연민 따위 버리고 나에 대해서 상관하지 마라"며 차갑게 거절, 눈물을 흘렸다.

오하라는 아버지 오병국이 어머니에게 모든 걸 떠안고 죽으라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를 찾아가 멱살을 쥐었다. 오병국이 "너네 모녀 때문에 하준이 경영 승계권 일도, 내 정계 진출도 물거품이 됐다"고 하자 오하라는 "지금 아버지랑 오하준을 위해 우리보고 죽으라는 거냐. 어떻게 아버지가 그러실 수 있냐"며 오열했다. 이어 오하라는 오하준에게 "이게 고은조의 저주야. 고은조가 원하는 게 이런 거였어"라며 뒤늦은 눈물을 흘렸다.

앞서 황가흔에게 "어떻게 하면 널 멈출 수 있냐"고 물었던 오하준은 "네 손으로 네 아버지를 끌어내려라"라고 들은 것에 대한 답을 줬다. 그러겠다고 대답한 오하준은 제왕 그룹의 모든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30년 전 그들이 저지른 모든 일을 밝혔다. 오너 일가가 경영선에서 물러나고, 모든 검찰 조사를 받겠다고 선언했다. 이를 본 황가흔이 붙여 뒀던 오병국의 사진을 버리는 것으로 마무리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미스 몬테크리스토'는 매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미스 몬테크리스토' 캡처 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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