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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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희 "♥남편, 함께 안 살아…딸 낳고 싶어" (노는언니) [종합]

기사입력 2021.06.30 11:50 / 기사수정 2021.06.30 10:22

강현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현진 인턴기자) '노는 언니' 박승희가 남편과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29일 방송된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 언니'에서는 언니들의 제주 마지막 여행 날이 공개됐다.

이날 제주도의 명물 천혜향 주스, 보리방과 쑥빵에 잼과 치즈 등을 곁들어 맛있는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돌하르방 모양의 주스 병을 보던 남현희는 "그건 왜 생겼을까? (돌하르방) 코 만지면 아들 낳는다는 거"라며 제주 속설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어 코를 만지며 주스를 마시는 박세리에게 "언니도 코?"라고 말하자 박세리는 "난 목인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코가 만져진다며 주스를 마시던 남현희의 말에 박승희는 '안돼! 딸을 낳아야 한다"라며 딸을 낳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식사를 하던 박세리는 "제주도에는 왜 여자가 많을까"라며 궁금해했고, "제주돌, 바람, 여자 (제주 삼다)"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를 듣던 정유인은 "남자들이 육지로 돈을 벌러 나가서 여자들이 남은거다"라며 자신만의 추측을 말했다. 이어 박세리는 "배타고 일하러 나가면 사고가 많이 나서"라며 또 다른 추측을 했다.

이에 한유미가 "한 번 나가면"라고 하자 정유인이 "못돌아오는 경우가 있으니까"라고 말을 이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승희는 "너무 잔인해"라며 깜짝 놀랐고, 정유인은 "예전에는 더 많지 않았을까요?"라고 물으며, 풍량이 세 사고가 많았던 고기잡이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 생계를 책임진 여성들이 경제 활동이 두드러졌던 섬 제주도에서 한유미는 "승희는 결혼하고 남편하고 지금 제일 오랫동안 떨어져 있는 거냐"라고 물었다. 박승희는 "아니요. 그건 아니다. (신혼집 이사 준비 중) 같이 안 사니까"라며 같이 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이에 한유미는 "맨날 만나는 게 아니냐"라며 궁금해하자 박승희는 "다 스케줄이 다르다"며 다른 스케줄로 부부가 같이 있는 시간이 적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세리는 박승희와 오랜 시간 같이 방송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박승희는 "저만 게스트인 줄 알았다. 2박 3일 나만 있겠지 했다. 그런데 갑자기 게스트들이 등장했고, '난 어떤 포지션에 있어야 하지'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는 "언니들도 게스트가 오니까 약간 나한테 관심 없고, 나도 그럼 질문이나 해볼까 했다"며 자연스럽게 '노는 언니'에 스며들었다고 밝혔다. 그러자 한유미는 "나랑 같이 리액션을 했다", 박세리는 "너무 자연스럽게 질문을 했다"며 적응력 갑인 승희를 칭찬했다.

한편, 전 쇼트트랙 선수 박승희는 지난 1월 5세 연상 연인과 결혼했다.

사진=E채널 방송화면

강현진 기자 jink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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