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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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 스튜디오스‧리마스터링‧교육까지…콘텐츠 '무한 확장' [종합]

기사입력 2021.06.29 12:14 / 기사수정 2021.06.29 12:1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다양한 콘텐츠로 '프로슈머'와 함께하는 유니버스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M CONGRESS 2021'이 29일 온라인 중계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 김영민 총괄 사장, 이성수 대표, 탁영준 대표가 참석해 SM의 비전과 전략을 밝혔다.

이날 오프닝에서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프로듀서로서 제 화두는 언제나 콘텐츠의 미래, 미래 콘텐츠다"라며 "새로운 비전은 무엇일까 고민하며 이전에 없던 경험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을 계속해왔다. 프로슈머의 역할이 정점을 이루고 있는 지금, 앞으로 SM이 실현하려는 콘텐츠 유니버스는 어떤 모습일지 SM만의 방식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그는 "SM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콘텐츠 기업"이라며 "27년동안 축적해온 SM의 킬러 콘텐츠는 SM의 소중한 자산이자 점점 값어치가 커질 거다"라고 자신했다. 이수만 총괄프로듀서는 "이 킬러콘텐츠를 바탕으로 프로듀서와 프로슈머가 함께할 콘텐츠 유니버스 속에서 우리의 킬러콘텐츠가 리크리에이터블 콘텐츠되어 프로슈머들이 재창조하는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로 무한 확장 되는 시대를 경험하게 될 거다"라고 덧붙이며 "SM의 히스토리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의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김영민 총괄 사장은 SM STUDIOS(에스엠 스튜디오스)에 대해 소개했다. SM C&C, 키이스트, 미스틱스토리 등에 소속된 프로듀서와 콘텐츠 전문가들이 SM STUDIOS로 뭉쳐 콘텐츠 산업을 이끌겠다는 것. 이와 함께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트콤 '내일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채널S '신과함께2', MBC '극한데뷔 야생돌', 티빙 '골신강림', 유튜브오리지널 '아날로그 트립2',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인 JTBC '구경이'와 '한 사람만' 등의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성수 대표는 오리지널 콘텐츠와 리크리에이티드 콘텐츠를 생성한 프로슈머가 함께하는 K팝 2.0 시대로 나아갈 것을 밝혔다. SM의 킬러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생산하는 프로슈머들과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그들을 홍보하고 지원해 나가는 PINK BLOOD(핑크 블러드) 프로젝트, K팝의 흐름을 오케스트라로 감상할 수 있는 'K-POP’s Orchestra(케이팝스 오케스트라)' 공연 시리즈를 선보일 SM Classics(에스엠 클래식스)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SM은 유튜브와 손잡고 과거 케이팝 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인다. 리마스터링 프로젝트를 통해 300여 편 이상의 리마스터링 뮤직비디오와 음원을 선보이는 것. 이날 행사에서는 강타가 프로듀서 유영진과 재작업한 리메이크 곡 '자유롭게 날 수 있도록'의 뮤직비디오 숏버전이 최초 공개, '광야'에서 함께하고 있는 강타, NCT 성찬과 에스파 윈터가 뮤직비디오의 모습이 담겨 이목을 모았다. 그밖에 H.O.T., 보아, 플라이투더스카이, 신화 등의 뮤직비디오가 리마스터링 될 것을 예고했다.



탁영준 대표이사는 다양한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있음을 밝혔다. 'SM Culture Experience(에스엠 컬처 익스피어리언스)'를 선사하고자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는 SM 온라인 커머스샵, 아티스트와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DearU bubble(디어유 버블)' 등 뉴노멀 시대에 맞춘 신개념 서비스 제공 및 K팝 인재 육성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SM INSTITUTE(에스엠 인스티튜트)로 교육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는 "2021년은 27년되는 해"라며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사람들과 이를 즐긴 팬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우리의 킬러콘텐츠는 계속 탄생될 거다. SM의 콘텐츠를, 케이팝을 사랑하는 한 명 한 명이 프로슈머가 될 수 있도록 도전을 계속할 거다. 그 세계에 지금처럼 함께해달라"고 당부하며 이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그밖에 이날 'SM CONGRESS 2021' 행사에서는 NCT(도영, 마크, 쿤)와 에스파가 게스트로 나선 토크쇼 형식의 '이수만 쇼'를 비롯해 강타,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희철, 강호동, 신동엽, 이수근, 윤종신, 이용진, 이진호, 장예원 등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SM의 비전을 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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