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6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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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역전포' 롯데 위닝시리즈 확보, '4연패' 두산 승률 0.485↓ [잠실:스코어]

기사입력 2021.06.26 20:22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2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롯데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시즌 11차전에서 4-3으로 재역전승을 거두며 2연승을 달렸다. 시즌 28승(39패 1무)째를 거둔 8위 롯데는 7위인 두산과 격차를 4.5경기까지 좁혔다. 두산은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지며 시즌 35패(33승, 승률 0.485)째를 떠안고 5할 승률 회복에도 실패했다.

선발 투수 최영환은 4⅔이닝 동안 86구를 던지며 4피안타 2탈삼진 3볼넷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롯데 마운드는 최영환에 이어 김진욱(⅔이닝), 오현택(⅔이닝), 구승민(1이닝), 김원중(1이닝)이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정훈과 안치홍이 맹활약했다. 정훈은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안치홍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또 한동희가 이날 결정적인 홈런을 치며 승리를 불러 왔다.

롯데는 4회 초 손아섭과 이대호가 연속 출루한 뒤 전준우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정훈이 2루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적시타를 쳐 앞서 나갔다. 이어 다음 타자 안치홍의 1타점 중전 적시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두산이 금세 따라잡았다. 두산은 4회 말 1사 후 김인태의 볼넷 출루 이후 다음 타자 양석환의 우중간 가르는 2루타로 기회를 확대했고, 계속되는 2사 2, 3루에서 박계범의 2타점 중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두산은 5회 말에도 선두 타자 오재원이 좌익수 옆으로 빠져 흐르는 2루타를 치며 다시 한 번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1사 후 정수빈의 중전 안타 때 3루까지 달린 오재원은 롯데 중견수 김재유의 포구 실책 때 득점하며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롯데가 금세 추격하고 나섰다. 롯데는 6회 초 1사 후 정훈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쳐 출루했는데, 이어 도루까지 성공하며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다음 타자 안치홍이 친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 초 한동희의 홈런으로 금세 리드를 되찾아 왔다 한동희는 두산 구원 투수 이승진과 볼 카운트 1볼 노 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147km/h 직구를 받아 쳐 왼쪽 담장을 넘겼다. 롯데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김원중을 올려 승리를 지켰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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