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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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2020 16강 프리뷰] '11연승' 이탈리아 vs '첫 16강' 오스트리아

기사입력 2021.06.26 17:00 / 기사수정 2021.06.26 17:00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대표팀 역사상 처음으로 16강 진출을 이뤄낸 오스트리아가 11경기 연승을 달리며 무서운 기세로 우승을 노리는 이탈리아를 만난다.

UEFA 유로 본선 16강 2경기 이탈리아 vs 오스트리아 - 6월 27일 오전 4시 영국 런던

30경기 무패, 11경기 무실점 연승, 우승 후보 이탈리아

이탈리아의 연승 행진은 A조 조별 리그에서도 이어졌다.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3전 3승을 기록하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올랐다. 최고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경기 운영과 전력에 있어 문제를 찾기 힘들다. 최근 11경기에서 무실점 승리를 거두고 있으며 웨일스 전 1-0 승리를 제외하고 경기당 최고 2득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최근 5번의 맞대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우세를 점하고 있다. 다만 이탈리아 수비의 핵심인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부상이 유일한 걱정거리이다. 키엘리니는 이탈리아가 스위스를 상대한 17일 EURO 2020 A조 2차전 경기 24분에 왼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하며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와 교체됐다. 오스트리아전에 모습을 보일 수 있을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2연승으로 빠르게 16강행을 확정 지은 것이 크다. 최종전에서  로테이션 멤버들이 출전하면서 주력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 했다는점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치로 임모빌레와 도메니코 베라르디, 로렌조 인시녜 등 충분히 휴식을 취한 선수들이 16강에서 풀타임까지 소화가 가능한 상황의 이탈리아다.

옐로 트러블에 걸린 선수 역시 교체 자원인 마테오 페시나 뿐이다.

대표팀 감독인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은 "오스트리아는 저력 있는 팀이며, 공겨적이다. 이 대회는 실수해서는 안 되는 대회이며 우리 스스로 승리를 거머쥐어야만 한다"라며 무패행진 중에도 방심하지 않을 것이라 말했다.

'아주리 징크스' 깨야 하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는 지난 조별 리그 최종전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가 결승 골을 기록하며 지난 북마케도니아와의 1차전에 이어 우크라이나까지 잡아내면서 2위로 역사상 첫 16강에 올랐다.

하지만 한계 역시 드러냈다. 오스트리아는 약팀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객관적 전력에서 앞서는 팀에게는 한없이 약한 모습을 보였다. 조별 리그 네덜란드전에서도 0-2 패배를 당했다.  

더군다나 오스트리아는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하지 못하는 '아주리 징크스' 또한 가지고 있다. 최근 이탈리아와 맞붙은 5경기에서 2무 3패로 상대 전적에 있어 압도적 열세에 있다.

대표팀 공격과 수비의 핵심인 다비드 알라바가 옐로 트러블에 걸려 있다. 이번 경기에서 경고를 받게 되면 극적으로 이탈리아를 잡더라도 8강전에 나설 수 없다.

프랑코 포다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은 "우리는 16강에 올랐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예정이다. 이탈리아에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집중력으로 가득 차 있다. 이탈리아는 성공적인 세대 교체를 이뤄냈다. 위험한 팀이 됐다"라며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양 팀 예상 선발 라인업

이탈리아(4-3-3) : 잔루이지 돈나룸마(GK),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프란체스코 아르체비-레오나르도 보누치-지오반니 디로렌초, 마누엘 로카텔리-조르지뉴-니콜로 바렐라, 로렌초 인시녜-치로 임모빌레-도메니코 베라르디

오스트리아(4-3-2-1) 다니엘 바흐만(GK), 다비드 알라바-마르틴 힌터레거-알렉산다르 드라고비치-슈테판 라이너, 플로리안 그릴리치-콘라트 라이머-크사버 슐라거, 마르셀 자비처-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사진=유로 2020 공식 홈페이지/PA Images/AP/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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