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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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미히 "러시아월드컵에 이어 또 탈락할까 봐" [유로2020]

기사입력 2021.06.24 15:23 / 기사수정 2021.06.24 15:23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동점골의 주인공 고레츠카가 헝가리를 상대로 아쉬운 경기력을 펼친 자국 대표팀을 비판했다.

독일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F조 조별 리그 최종전 헝가리와의 경기에서 간신히 2-2로 비겼다. 1승 1무 1패(승점 4점)가 된 독일은 같은 시간 벌어진 포르투갈과 프랑스의 경기가 2-2 무승부로 끝나면서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종료 후 레온 고레츠카가 공식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 느낀 점을 전했다. 고레츠카는 "16강 진출에 성공한 것은 물론 기쁘다. 경기 종료에 다다른 후반 막판, 공이 내 앞으로 왔고, 빈 공간을 향해 차 넣었다. 아주 좋은 기회였다"라며 막판 동점 골을 넣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66분이 되어서야 1-1로 따라잡았다. 하지만 곧바로 68분에 또다시 실점했다. 우린 충분히 깨어있지 않았다. 자신감은 여전하다. 물론 이 경기를 다시 복기하고 신중하게 분석해야 할 것"이라며 팀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조슈아 키미히도 조마조마하기는 마찬가지였다. "우리가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할까 봐 걱정됐다. 우리는 이 경기에서 두 번이나 리드를 빼앗겼다. 너무 많은 실수가 있었고 공을 가지고 있을 때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키미히는 "토너먼트에 진출했다는 사실은 다행스럽다. 잉글랜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 웸블리에서 경기하는 것? 훌륭하다. 그보다 더 좋은 경기 장소는 없을 것"이라며 잉글랜드를 꺾고 8강에 진출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독일 대표팀은 30일 오전 1시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 대표팀을 상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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