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8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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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다 급해' 폰세카 감독의 4가지 '도전 과제'

기사입력 2021.06.16 17:02 / 기사수정 2021.06.16 17:02

정승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토트넘에 부임 예정인 폰세카 감독에게 4가지 해결 과제가 주어졌다.

영국 가디언은 15일(한국시각) "토트넘 홋스퍼가 16일에 폰세카 감독에게 새로운 감독직을 부여할 것이다. 폰세카 감독은 조세 무리뉴 후임에 합의했고 3년 계약에 서명했다. 기존 2년에 1년 연장 옵션"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폰세카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함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4가지 과제가 주어진다고 알렸다.

익스프레스가 제시한 첫 번째 해결 과제는 수비 보강이다. 토트넘의 수비진은 2020/21 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서 45골, 공식전 58경기에서 67골을 실점하며 최악의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에 새롭게 부임한 파비오 파라티치 토트넘 단장이 직접 수비 문제를 언급했다. 그는 "새로운 센터백, 특히 수비진을 조율하고 명령할 수 있는 '커맨더 형' 센터백이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다음은 스쿼드의 깊이를 더하는 작업이다. 지난 2019년 5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은 "대대적인 재건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익스프레스는 "파울로 가자니가 골키퍼가 떠났고 대니 로즈 역시 떠날 것이다. 후안 포이스는 비야 레알에 영구 이적할 것이고 에릭 라멜라는 계약 기간을 얼마 남겨두지 않았다. 휴고 요리스, 맷 도허티, 벤 데이비스, 다빈손 산체스, 무사 시소코 등이 팀을 떠날 수 있는 자원으로 분류됐다"라며 "거의 모든 포지션에서의 보강과 개편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세 번째 과제는 해리 케인의 거취 문제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의 가장 큰 문제는 케인의 거취다. 케인은 팀을 떠나고 싶다고 말했고 그럴 권리가 있다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2020/21 시즌 토트넘이 리그에서 기록한 68골 중 과반수 이상인 37개의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23골로 리그 득점 1위, 14개의 도움으로 리그 도움 1위에 올랐다. 익스프레스는 "파라티치 단장과 폰세카 감독은 적절한 대체자를 찾지 않는 이상 케인을 설득해야만 한다"라고 알렸다.

마지막 과제는 전술 스타일이다. 익스프레스는 "토트넘에서 무리뉴 감독이 가장 큰 비판을 받은 부분은 전술이다. 선수와 팬 모두가 지루해하는 스타일이었고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점유율 중점의 공격 축구를 원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폰세카가 팀을 공격적이고, 앞으로 전진하는 팀을 만드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폰세카 감독의 AS 로마는 지난 시즌 공식전을 통틀어 99골을 넣으며 뛰어난 공격력을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

정승우 기자 reccos2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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