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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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개의치 않는 김학범 감독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선수들 시험" [일문일답]

기사입력 2021.06.11 14:40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평가전을 앞둔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대적인 실험에 나선다. 

김학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은 11일 제주에서 화상으로 경기 전 비대면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올림픽 대표팀은 12일 오후 7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 U 24 대표팀과 평가전을 갖는다.

김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나전은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중요한 평가전이다. 이 경기에서 선수들의 전술과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볼 것이다. 어려운 환경하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견뎌내는지 그 과정을 지켜볼 것이다. 이번 평가전은 선수들의 환경에 대한 극복 능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내건 김학범호는 토너먼트에 대비해 극한의 상황 속에서 어떤 경기력이 나오는지 중점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다음은 김학범 감독의 일문일답이다.

Q 해외파 선수들 합류로 인해 어떠한 효과가 있다고 보는지 
A 세 선수만 따로 평가할 수 없다. 전체를 보고 평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말하기 어렵다.

Q 대표팀 합류한 세 선수에 대한 평가
A A대표팀에 간 세 선수는 평가하고 싶지 않다. 현재 제주에 소집된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먼저 하고 싶다.

Q 일본과 가나 전 일본의 6-0 대승을 본 뒤 가나에 대한 평가 
A 상대의 경기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의 환경을 만들어놓고 우리의 경기력에만 집중할 것이다. 

Q 어려운 환경은 어떤 의미? 선수들의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볼지
A 체력적으로 힘든 환경을 조성했다. 경기 여부와 관계없이 오늘 훈련도 체력 훈련을 진행할 것이다. 내일 선수들이 이 과정을 얼마나 잘 이겨내는지 확인할 것이다. 토너먼트에 올라갔을 때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데 이를 선수들이 얼마만큼 극복할 수 있는지 확인할 것이다. 

Q 가나와의 2연전에서 원하는 점, 그리고 선수들이 어떤 마음가짐 가져야 할지
A 본인의 능력 부담 없이 마음껏 다 보여줬으면 좋겠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지켜볼 것이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보였으면 한다.

Q 2연전에서 고른 기회를 줄 것인지
A 그렇다. 모든 선수에게 기회를 주고 평가할 것이다.

Q 이강인이 조모상과 스승인 유상철 감독의 별세로 상심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
A 현재 한 선수에 대해선 평가하지 않을 것이다. 모든 선수에 대한 평가만 언급하겠다. 

Q 평가전 결과가 와일드카드 선정에 영향 있을지
A 그렇다. 이번 훈련 포인트는 어떤 포지션에 와일드카드가 들어가는지 고민하는 것이다. 

Q 6월 최종 소집을 앞두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일정이 겹치는데 해당 팀들과의 협의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A 이것이 어려운 부분이었다. 나도 프로팀 감독을 해봤기 때문에 어려운 점을 알고 있어서 각 감독님께 협조를 부탁했다. 많은 감독님께서 올림픽 대표팀에 많은 배려를 느낄 수 있었고 감독님들께 고맙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선수들이 올림픽을 발판삼아 더 좋은 결과 가져올 수 있도록 할 것이다. 

Q 와일드카드에 대한 고민 어떻게 되고 있고 대구의 ACL 선수단에서 올림픽 대표팀 소집 선수들을 포기한다는 것에 대해선?
A 와일드카드는 여러 가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잘 될 것 같다. 전체적으로 해당 구단들과의 소통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Q 내일 가나 전에 가장 중점을 두는 포지션은?
A 어느 자리만 본다기보다는 전체적으로 다 확인할 것이다. 어느 포지션에 어떤 문제가 발생하는지를 지켜볼 것이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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