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0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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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우, 인테리어의 神 등극 '100% DIY 아지트'(불꽃미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1 06:50 / 기사수정 2021.06.11 01:12

이서은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서은 인턴기자] '불꽃미남'에 출연한 신성우가 모든 걸 직접 만드는 아지트를 공개하며 인테리어의 신으로 등극했다.

10일 방송된 tvN '불꽃미남'에서는 신성우가 직접 만들고 인테리어를 한 아지트가 공개됐다. '재능기부 불꽃 챌린지' 특집으로 진행된 방송에서 신성우는 모든 것들을 자급자족하며 아지트를 꾸미고 있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신성우 찐팬' 김숙이 등장해 돕기도 했다.

팬레터를 건네며 여고생 시절 팬으로 돌아간 김숙은 수줍은 모습을 보이다가도 "오빠랑 같이 살려고 짐 들고 왔다", "텐트는 어딨냐. 밖에서 자면서 오빠를 지켜주겠다"며 박력있는 '숙크러쉬'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 날 턴테이블을 선물한 김숙은 신성우와 함께 30년 전에 발매된 신성우 1집을 들으며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녹음을 하던 당시 감기에 걸렸었다던 신성우는 김숙이 "앓는 소리가 의도한 건 줄 알았다"고 말하자 당황하면서도 직접 LP판에 사인을 해주는 등 스윗한 모습을 보였다. 

이 날 폐가 수준이었던 아지트가 완전히 변한 모습으로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아지트를 돌며 구경하던 김숙은 "제가 제주도에 폐가가 하나 있는데 그것도 좀 부탁한다"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고 MC 이지혜는 "인테리어가 필요하면 연락할 것 같다"고 말했다.

오후가 되자 신성우의 친한 동생인 뮤지컬배우 김법래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김숙과 교환하듯 신성우의 아지트로 입성한 김법래는 깔끔한 디자인의 아지트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신성우가 "여기가 깔끔하긴 한데 선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고 하자 그대로 미끼를 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군말 없이 함께 선반을 만든 그들은 이어 테이블이 필요하다고 느끼자 직접 나무받침을 톱으로 잘라 인테리어 가게에서 팔 법한 테이블을 만들어 놀라움을 사기도 했다.



이어 그들은 김법래가 선물한 드립커피를 만들어 먹으며 솔직한 시간을 가졌다. 신성우가 "아들과 술 한잔 먹는 모습이 부럽더라. 우리 태오는 너무 어려서"라고 운을 띄우자 김법래는 "나는 형이 부럽다. 나는 어려서 일찍 아이를 낳아서 철이 없었다. 철이 없어서 더 잘해줄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고 말하며 솔직함을 드러냈다. 

이어진 식사 시간에서 신성우가 "50대가 되어 보니 어떠냐"고 묻자 김법래는 "돌아보면 뭐든지 잘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지금은 욕심이 좀 사라진 것 같다. 늘 질책하는 삶이었다"고 말했다. 신성우 또한 "나는 요즘 흰 머리가 많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그래도 나에게는 태오가 있으니까. 태오의 옆에 오래 오래 있고 싶다"고 말해 애틋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 날은 차인표가 직접 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하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그는 '연기 꿈나무' 임 코치를 위해 직접 1:1 연기와 액션 코칭을 해 주며 감동을 안겼다. 또한 '쌍칼' 배우 박준규는 58세의 나이에도 불구, 10:1 롱테이크 액션 신을 소화해 출연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불꽃미남'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서은 기자 finley031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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