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6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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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20년 '찐팬' 반반가스 사장에 "돈가스 먹으러 갈 것" 약속 (골목식당)[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6.10 07:20 / 기사수정 2021.06.10 02:31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임창정이 자신의 팬을 위해 '골목식당'에 목소리 출연을 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3번째 골목 '부천 카센터 골목' 다섯 번째 편이 공개됐다. 

부천 카센터 골목 첫 방송에서부터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임창정의 열렬한 팬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루종일 가게에 임창정의 발라드를 무한반복으로 틀어뒀고, 뿐만 아니라 음식을 만들면서도 차 안에서도 임창정의 노래만 끊임없이 불렀다. 



이에 김성주는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뜻밖의 선물을 준비했다. 제주 연돈 사장님을 찾아 돈가스에 대해 배우고, 또 맛있는 돈가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지만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돈가스가 축축해지는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때문에 기가 죽어있던 상황. 

김성주는 반반가스집 사장님에게 "제가 잘 아는 대표님이 있다"면서 전화연결을 했고, 반반가스집 사장님은 뒤늦게 임창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임창정은 "돈가스 가게에서 제 발라드 노래를 트는 것은 민폐"라고 장난쳤다. 그러면서 "밝은 노래도 많으니까 밝은 노래 위주로 선곡해서 틀어달라"고 요청하기도. 

이어 임창정은 "사실 제작진으로부터 미리 연락을 받았다. 그래서 직접 촬영 현장에 가려고 했는데, 아쉽게 일정이 맞지가 않았다. 솔루션이 잘 안 됐다고 들었는데, 앞으로 잘 하시리라고 믿는다. 꼭 한 번 돈가스를 먹으러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임창정은 반반가스집 사장님 한 명만을 위해 '소확행'을 라이브로 불러주며 완벽한 팬서비스를 선사했다. 



사장님은 임창정과의 전화통화가 끝난 후 "제 이름도 말하지 못했다"고 후회했다. 이에 김성주는 "지금 못다한 말을 영상편지로 남겨보라"고 요청했고, 이에 사장님은 임창정을 향해 "창정이 형, 제가 고등학교 때부터 정말 좋아했다. 이 동네에서 돈가스를 맛있게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창정이 형도 기회되시면 꼭 한번 놀러와달라"고 말하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금 전까지 우울해있던 사장님은 임창정의 응원으로 함박미소를 지었다. 사장님은 지인들에게 이같은 일을 자랑하면서 "돈가스 장인이 되겠다"면서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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