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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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돌아왔다…오재원 1군 제외

기사입력 2021.06.09 17:2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박세혁이 1군 엔트리에 합류했다. 

김태형 감독은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시즌 8차전을 앞두고 기존 1군 엔트리에 있던 선수 5명을 말소하고 퓨처스 팀으로부터 5명을 불러 올렸다고 밝혔다. 이날 선발 투수인 이영하를 포함해 안와골절상을 입었던 박세혁과 윤명준, 유재유, 권민석이 콜업됐고, 워커 로켓, 오재원, 신성현, 고봉재, 조제영이 말소됐다.

지난 4월 16일 잠실 LG전에서 안면에 공을 맞아 안와골절상을 입은 박세혁은 두 차례 검진을 통해 재활과 복귀 시점을 조율해 왔다. 8일 함평 KIA 퓨처스와 경기에서는 2루타 포함 멀티 히트를 치며 복귀를 준비해 왔다. 김 감독은 박세혁이 당장 경기를 뛰는 데에는 문제가 없는 몸 상태였지만 조금 더 경과를 지켜 보려 했다. 그런데 전날 경기에서 장승현이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고 이날 경기에는 선발 출전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

김 감독은 "승현이가 오늘 타격하는 데 불편함이 있는 상태다. 세혁이를 조금 일찍 불렀고 오늘 선발로 내 보내려 한다. 승현이는 내일이나 모레 정도에는 괜찮을 것 같다. 아까 타격하는 걸 봤는데 베스트로 뛸 수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뛰는 건 문제가 없다. 물론 많이 쉬기도 했는데, 원래 2군에서 내일까지 경기를 하고 금요일부터 한번씩 뛰게 하려 했다. 그런데 승현이의 손목 상태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올렸다. 초반부터 한번 써 보려 한다. 상황에 따라서 바꿔 줄 수도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박세혁은 이날 9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장한다.

로켓은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두산 관계자는 "로켓은 오른쪽 무릎에 미세 통증이 있다. 등판 간격으로는 한 턴 정도 거를 것 같다. 그렇게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오재원의 말소 사유와 관련해서는 "오른손 중지 염좌로 말소됐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로켓은 한 턴만 쉬면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 오재원도 마찬가지인 몸 상태"라고 말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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