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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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과 경쟁' 윙어의 몰락...5년간 4번 임대, 결국 FA

기사입력 2021.06.05 15:48 / 기사수정 2021.06.05 15:48

김상훈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상훈 인턴기자] 화려한 드리블로 주목 받던 볼라시에가 결국 FA신분이 됐다. 

더 선은 5일(이하 한국시각) 에버튼이 야닉 볼리시에를 FA로 팀에서 내보낸다고 보도했다. 결국 볼라시에가 에버튼에 합류한 5년 동안 팀 유니폼을 입은 경기는 단 32경기 뿐.  

5년 동안 볼라시에는 4번의 임대를 갔다. 2018/19시즌에는 아스턴빌라, 2019/20시즌에는 RSC 안데를레흐트와 스포르팅 CP 그리고 2020/21시즌에는 미들즈브러로 임대됐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들의 관심을 받던 '크렉' 볼라시에의 몰락이다. 몰락의 원인은 부상이었다. 양발잡이라는 점과 특유의 드리블 실력으로 리그 상위 팀들의 러브콜을 받았던 볼라시에는 선수 생활 내내 부상에 시달렸다. 

이청용과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하던 2015/16시즌을 시작으로 부상의 그늘이 그를 덮쳤다.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이후 재활과정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목뼈에 무리가 가는 사고로 출전시간은 더욱 줄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볼라시에는 부상을 이겨내고 2016/17시즌 에버튼으로 이적했다. 주전으로 활약하던 중 2016년 12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앙토니 마샬과 충돌하며 십자인대 부상을 당했다. 더 선은 해당 사건이 볼라시에 축구인생 내리막의 시작이었다고 보도했다.

재활에 몰두한 끝에 복귀했지만 십자인대를 다친 이후의 모습은 부상 전 볼라시에가 보여줬던 특유의 드리블이 없어진 모습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020/21시즌 1월 미들즈브러로 임대 이적한 볼라시에는 시즌 하반기에 활약하며 15경기에 출전, 3골과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sports@xports.com  / 사진= 볼라시에 개인 인스타그램

김상훈 기자 shkim188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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