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6.05 11:50 / 기사수정 2021.06.05 11:17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제훈이 '모범택시' 김도기 역에 푹 빠졌었다고 전했다.
이제훈은 최근 온라인을 통해 '모범택시'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달 29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기사 김도기(이제훈 분)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극 중 이제훈은 ‘무지개 운수’의 택시기사이자 악당 사냥 전문가 김도기 역을 그려냈다.
이날 이제훈은 "긴 시간 동안 촬영을 했는데, '모범택시'와 김도기라는 캐릭터에 푹 빠져 살았다. 이 작품에 몰입하면서 인생을 살았던 것 같다"라며 "끝나서 해방이라는 표현보다 좀 더 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라고 종영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훈은 "이야기를 더 써 내려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 배우들끼리 시즌 2에 대한 이야기를 가볍게 나눴던 것 같다. 분명히 이야기를 쓰는 것도 쉽지 않겠고 표현하는 방식과 과정도 녹록지 않겠지만 또 힘내서 보여준다면 시청자분들께 재미와 공감이 될만한 메시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제훈은 '모범택시'를 통해 'N도기'로 불릴 정도의 많은 부캐릭터를 소화했다. 이제훈이 생각하는 김도기란 어떤 인물일까. 이제훈은 "김도기의 삶이 외로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을 만나는 것에 있어, 차가워 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만 여러 과정들을 통해서 사람들과 함께 융화가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적 복수를 직접적으로 해내야 되는 인물이기 때문에 가볍게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했다. 부캐릭터들이 차이가 크다 보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시청자분들이 혼동을 하시진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똑같은 사람이 그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어서 납득을 해줄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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