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9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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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브걸 유정 "역주행 전 카드값만 걱정...무대 서기 싫어" (업글인간)[종합]

기사입력 2021.05.28 10:50 / 기사수정 2021.05.28 09:59

박예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업글인간' 브레이브걸스가 역주행 후, 주변인들에게 선물을 했다.

2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에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의 업글이 그려졌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데뷔하고 5년 동안 이렇다 할 수입도 없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못한 것이 많았다. 마음의 여유가 생겨서 업글하고 싶은 것들이 많았다"라며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브레이브걸스 유정은 무명 시기를 겪을 당시 다 똑같은 마음이다 보니까 얼마나 힘든지 알아서 멤버들을 보는 게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 은지는 친오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은지는 "오빠가 도움을 많이 줬다. 필요할 때 데려다주기도 하고 밤늦은 시간에 데리러 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은지는 오빠를 위해 마약김밥을 만들어 선물했다.

유정 역시 친 언니를 위해 유모차를 선물하기로 했다. 유정은 여러 옵션이 들어있는 유모차를 보며 감탄했고 신동엽은 "처음부터 저렇게 좋은 거 보기 시작하면 내려오기 힘들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신동엽은 "아직 정산이 안 되지 않았냐. 돈을 쓰는 게 쉽지 않았을거다"라고 말했고 브레이브걸스는 "정산은 아직이다"라고 답했다.

유정은 유모차가 210만 원이라는 가격을 듣고 놀람을 금치 못했고,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질문하기로 했다. 유정의 언니는 유모차 가격을 듣자 소리를 지르며 "애가 자라면 책가방으로 밀고 다니라고 하겠다"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한편 브레이브걸스 리더 민영은 멤버들을 위해 소고기 회식을 했다. 브레이브걸스는 소고기 회식은 처음이라며 감격스러워했다.

민영은 "언니로서 좋은 걸 해주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역주행하게 돼서 언니로서 해줄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브레이브걸스는 '롤린' 컴백 당시를 회상했다. 3년 5개월 만의 컴백이었지만 태풍으로 음악방송이 결방되며 좌절했다고 말했다.

유정은 '운전만해' 활동이 끝나고 무대에 서기 싫었다고 고백했다. 유정은 "당장 나갈 카드값만 걱정됐다. 어차피 우리는 안되고 있는데 우리를 비추는 불빛이 초라하게 느껴졌다. 지인이 내 무대를 보다가 '유정아 너 하기 싫지?'라고 했는데 아니라는 말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유나 역시 "역주행 2주 전에 짐을 뺐다. 도망치듯 새벽 4시에 짐을 뺐다"라며 당시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브레이브걸스는 역주행 후, 스케줄이 많아도 기분이 좋다며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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