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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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도움' 킬, 쾰른과 승강PO 1차전 1-0 승...분데스 승격 눈앞

기사입력 2021.05.27 09:3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이재성이 분데스리가 승격 가능성을 높였다. 

홀슈타인 킬은 27일(한국시각) 열린 2020/21시즌 분데스리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 FC 쾰른과의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홈팀 쾰른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골키퍼 티모 호른 골키퍼를 비롯해 수비에 노아 카터백-라파엘 치코스-세바스티안 보르나우-베르노 슈미트가 골문을 지켰다. 3선에는 살리 외즈칸과 엘리스 슈키리가 나왔고 2선 공격진엔 이스마일 야콥스-요나스엑토어-마리우스 볼프, 최전방에온드레이 두다가 골문을 노렸다.

원정팀 킬은 4-1-2-1-2 전형으로 쾰른을 상대했다. 이오니스 겔리오스 골키퍼를 비롯해 요하네스 반 덴 베르흐-마르코 코메다-하우케 발-필 노이만이 수비에 나섰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알렉산더 이그니오프스키, 중앙 미드필더는 니클라스 하웁트만-핀 바르텔스, 공격형 미드필더는 이재성이 나섰고 최전방에는 야니 세라와 핀 포라트가 이름을 올렸다. 

분데스리가에서 16위로 플레이오프에 떨어진 쾰른과 분데스리가2 3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킬은 전반 중반까지 팽팽한 경기 흐름을 이어갔다. 전반 29분 킬이 수비 진영에서 패스 실수로 볼을 뺏겼고 엑토어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뒤따라 들어온 수비의 태클에 슈팅이 굴절돼 나갔다. 킬은 전반 42분에 세라가 헤더 슈팅으로 첫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반에 쾰른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을 마친 킬은 후반 9분 위기를 맞았다. 박스 중앙에서 슈팅이 굴절된 볼을 교체 투입된 쾰른의 도미닉 드렉슬러가 슈팅으로 연결했고 엑토어가 갖다 댔지만 포스트를 살짝 빗나갔다. 쾰른의 공세를 버텨낸 킬은 결실을 보았다.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재성이 먼 포스트 근처에서 헤더로 볼을 다시 띄웠고 교체 투입된 지몬 로렌스가 교체 투입 13초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급해진 쾰른은 공세를 높였고 킬은 더욱 수비 집중력을 높였다, 후반 24분 쾰른이 프리킥 기회에서 득점 기회가 있었지만, 골포스트를 맞고 골키퍼가 쳐내면서 기회를 놓쳤다. 킬은 위기를 넘긴 뒤 후반 32분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세라가 헤더로 연결했고 이것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후반 38분엔 쾰른의 직접 프리킥이 수비벽 옆으로 향했고 골키퍼가 반응하지 못했지만, 노이만이 골키퍼 옆으로 다가와 이를 막아냈다. 

킬은 플레이오프 원정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고 원정 골을 얻어 승격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재성은 결승 골을 도우며 팀 승리에 기여했고 승격에 한 걸음 다가섰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D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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