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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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문석, 무명 시절 함께한 체육관 관장과 '감격 눈물' (전참시) [종합]

기사입력 2021.05.23 00:15 / 기사수정 2021.05.23 01:0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음문석이 무에타이 체육관 관장과 함께 눈물 흘렸다.

22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음문석과 그의 매니저가 함께하는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음문석 매니저는 차 안에서 트로트를 들었고, 제작진은 '트로트를 좋아하시나 보다'라며 질문했다.

이에 음문석 매니저는 "장르를 안 가리고 듣는 편인데 어머니가 가수셔서 어머니 노래 자주 듣는 거 같다"라며 털어놨다.

또 음문석은 음문석 매니저에게 자신이 쓴 시나리오 리딩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음문석 매니저는 "새로운 단편영화 시나리오를 쓰고 계신다. 거의 막바지라고 들었다"라며 밝혔다.

제작진은 "주인공이 누구냐"라며 궁금해했고, 음문석 매니저는 "황치열 씨라고 들었다"라며 귀띔했다.



더 나아가 음문석은 단편영화 '미행'으로 지난 2017년 칸 영화제에 참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음문석은 "현슬기라는 친구가 시나리오를 썼던 게 있었다. '이걸 단편으로 찍어보자. 너무 좋다'라고 했다. 다 배우들끼리 찍었다. 현장에 갔는데 '옥자'가 있더라. 레드 카펫에 감독님 걸어가시는 거 앞에서 보고 이러니까 저한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었다"라며 회상했다.

특히 음문석은 음문석 매니저가 성격을 바꾸길 원해 일부러 대본 리딩을 부탁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음문석은 "원래 말을 안 걸었다. '상처가 있구나' 싶어서 말을 안 걸었다. 성격이 소심한 거더라"라며 설명했다.

음문석 매니저는 "성격이 소심하다. 성격을 바꾸려고 해병대에 갔는데 바뀌지 않는 거 같더라. 낙하산 공수부대였다"라며 말했다.

더 나아가 음문석은 해병대에서 점호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군인들을 호통치는 상황극 연기를 지시했다.

음문석 매니저는 목소리가 커지자 발음이 꼬였고, 크게 말하는 것보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게 쉽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음문석은 무명 시절부터 무에타이를 배웠던 체육관으로 향했다. 관장은 "침 흘리고 다닐 때다. 밥도 못 먹고 거지 같이 다닐 때"라며 반가움을 드러냈고, 음문석은 "거지 같진 않았다"라며 반박했다. 관장은 "거지 같았다"라며 못박았다.

그뿐만 아니라 관장은 음문석과 운동을 마치고 끝내 눈시울을 붉혔고, "너도 알다시피 연예인분들 많이 다니시지 않았냐. '왜 식(SIC)이만 안 될까. 고생 많이 하는데' 싶었다"라며 응원했다. 음문석은 함께 눈물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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