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4-26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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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궂은 날씨에 리허설 중단"...박술녀, 한복 패션쇼 현장 공개 (당나귀 귀)[종합]

기사입력 2021.05.16 18:55 / 기사수정 2021.05.16 18:38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술녀가 한복 패션쇼 현장을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박술녀의 한복 패션쇼 현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술녀는 한복을 알리는 대규모 패션쇼를 위해 새벽부터 직원들과 함께 움직였다. 노명선 부원장은 직원들을 진두지휘하며 패션쇼에 선보일 102벌의 한복, 각종 장신구를 차로 옮겼다.

박술녀는 상주에 도착, 무대 점검부터 시작했다. 박술녀는 무대에서 내려가는 계단을 보고 더 완만하게 했어야 한다며 그전부터 얘기했던 부분이라고 지적을 했다. 박술녀는 진행 팀에 이어 헤어 메이크업 팀 상황을 둘러본 뒤 대기실을 가 봤다. 박술녀는 "질서정연하게 좀 해줘"라고 소리치며 삐뚤빼뚤하지 않게 하라고 강조했다.

박술녀는 직원들에게 잔소리를 쏟아 붓고는 밥을 챙겨먹고 다시 무대 곳곳을 살피고 다녔다. 그때 송훈과 정호영이 나타났다. 송훈은 박술녀에게 정호영이 살을 빼고 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앞서 박술녀는 정호영에게 살을 빼 달라고 부탁한 바 있다.



이어 영암 씨름단의 김기태 감독, 윤정수 코치, 허선행 선수, 이만기가 도착했다. 김기태 감독은 송훈에게 "여기에 왜 왔느냐. 외래 셰프가"라고 말했다. 송훈은 발끈하며 자신은 셰프계 톱으로 온 것이라고 말했다.
 
박술녀는 조권이 도착한 것을 보고 반가워하며 이번 패션쇼에서 조권만 한복이 3벌이라고 얘기해 줬다. 특히 조권이 입는 한복 중에는 억이 넘는 옷도 있다고. 박술녀는 조권을 데리고 대기실을 돌아다니며 인사를 시켰다. 조권은 박정수, 전광렬 아내 박수진 등을 보고 "어떻게 다 모으셨느냐"라며 박술녀의 섭외력에 놀라워했다.

박술녀는 오프닝 리허설을 지켜보던 중 이만기의 왕관이 비뚤어진 것을 보고 바로 무대로 올라갔다. 박술녀는 여자 모델들에게는 곡선인 한복의 소매를 살려서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박술녀는 리허설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본 부대를 준비했지만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다. 먹구름에 바람이 강하게 불더니 오하영과 조권의 리허설이 마무리될 때 쯤 비가 오기 시작했다. 박술녀는 "옷 비 맞으면 안 된다"고 소리쳤다. 이에 모델들은 무대 뒤로 대피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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