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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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영호 "'무도' 초창기 멤버, 부대낌 느껴 하차" (심야신당)[종합]

기사입력 2021.05.10 17:50 / 기사수정 2021.05.10 16:59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표영호가 '무한도전' 하차 이유를 밝혔다.

7일 유튜브 채널 '푸하하 TV'의 '심야신당'에는 '무한도전 원년멤버 표영호가 무한도전을 하차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정호근은 "본인의 자아가 강하다. 주장이 강한 분이라 지나치다 보면 고독해지는 게 문제이신 분이다"라며 방송인 표영호를 소개했다.

표영호는 "제가 라디오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했었고, 방송할 때 마음이 제일 편안했다"라며 "방송을 떠나서 다른 비즈니스를 하는 이유는 또 다른 영역을 개척하고 싶어서다. 요즘에는 기업인들을 상대로 커뮤니케이션 강사로 활동 중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정호근은 표영호가 고위층들과 일을 도모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인기가 있어서가 아닌 그런 분들과 어울려야 되고 그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팔자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로든지 연결이 돼서 일을 할 수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호근은 "나만의 고집이 너무 강렬해서 다른 사람들의 조언도 수렴하는 듯 보이지만 결국은 나 표영호의 100% 뜻대로 행동한다"라고 평가했다. 

표영호는 "저를 평가하시는 걸 보니까 점점 불안감이 밀려든다"라며 웃었다. 이어 표영호는 "사람들이 인복이 많다고들 하시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내 편이 아니다. 결론적으로 고독하다"라며 외로움을 드러냈다.

정호근이 "당신은 희극배우 팔자가 아니다"라고 말하자, 표영호는 말없이 미소를 지은 후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포영호는 "'무한도전' 초창기 멤버였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 좀 챙겨'라며 소리 지르는 명수도 있고, 몸이 튼튼해서 바닥에 구르기만 해도 웃기는 형돈이도 있었다"라며 "'무한도전'에 갔는데 제 캐릭터대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없는 부대낌이 있었다. 버라이어티에서 내가 할 역할은 아니구나 생각해서 빠져야 되겠다 생각했다"라고 하차 이유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황영진은 "사업이나 장사 같은 거 몇 개 하셨다고 들었다. 어떤 사업을 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표영호는 "보통 자기가 하는 일이 힘들면 '장사나 하지'라고 하는데 제일 어려운 게 장사다. 제가 5개를 말아먹어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중대 경영인들만 우러러봤지 소상공인들이 얼마나 위대한지 모르고 지냈다. 장사의 어려움을 몸소 느끼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푸하하 TV' 화면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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