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2.28 07:58 / 기사수정 2010.12.28 07:58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아날로그 방송을 디지털방송으로 전환하는 시행계획이 확정됐다.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24일 전체회의를 개최해 '2011년도 아날로그 TV방송의 디지털전환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시행계획은 '디지털전환 특별법'과 '디지털 전환 활성화 기본계획(이하 기본계획)'에 따라 중앙행정기관, 방송사업자 등이 수립한 시행계획을 종합하여 구체화한 것이며, 예산은 총 411억 6천만원이 소요된다.
지금까지의 디지털전환은 제작·송출시설 구축, 송신시설의 디지털 전환, 시범사업 등 공급자 측면의 디지털전환을 강조해왔지만 오는 2011년도에는 홍보, 수신환경 개선, 취약계층 지원 등을 강화하여 시청자 중심의 디지털전환을 중점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시청자 측면 강화
방통위는 전략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인터넷에서만 구입 가능한 디지털 컨버터를 대형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 텔레비전 수상기의 경우 중소기업이 제조한 보급형 디지털TV를 조달등록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모든 국민이 지역적, 환경적 요인에 관계없이 양질의 디지털 TV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수신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방송사업자와 공동으로 200개의 농어촌 마을에 공시청 설비를 개선하고, 위성을 통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13만세대에 위성수신기를 보급할 방침이다. 아울러, 교육과학기술부 및 EBS와 협력하여 영세 농어촌 지역 초중고교의 노후 지상파 TV수신시설에 대해 무상점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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