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1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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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정지소→이준영, 빠져나올 수 없는 ‘新아이돌 세계’ 예고 [종합]

기사입력 2021.05.07 17:27 / 기사수정 2021.05.07 17:27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이미테이션'이 빠져나올 수 없는 ‘新아이돌 세계’를 예고했다.

7일 KBS 2TV 새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정지소, 이준영, 박지연, 에이티즈(ATEEZ) 윤호, 데니안, 한현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미테이션’은 아이돌 100만 연예고시 시대에 맞춰 진짜를 꿈꾸는 모든 별들을 응원하는 아이돌 헌정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아이돌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세계관이 흥미롭게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미테이션’에 1세대 아이돌 GOD의 데니안부터 4세대 아이돌 에이티즈(ATEEZ)까지 대한민국 연기돌 11인이 총출동한다.

이날 한현희 감독은 '이미테이션'을 소개하면서 "스포일 수도 있지만 드라마를 관통하는 가사를 알려드리고 싶다. 12부 엔딩에 '오늘 이 밤 가장 예쁜 별은 너야'라는 가사가 있다"라고 말했다.

여기에서 말하는 별은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고, 음악을 듣는 대중들이 될 수도 있다고. 한현희 감독은 "아티스트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별들을 위로하고, 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격려할 수 있는 이야기. '이미테이션'은 그렇게 밝고 건강한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웹툰을 드라마화 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불 꺼진 무대에 라이트가 반짝거리는 장면이 있다. 진짜 스타는 우리 연예인이 아닌 저기서 우리를 바라봐 주는 팬이 아닐까 생각했다. 이 이야기를 영상화할 수 있고 음악으로 풀 수만 있다면 웹툰을 드라마로 해서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겠다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주연으로 정지소를 캐스팅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첫인상이 굉장히 건강했다. '다나까'를 쓰는 예의 바른 친구였다. 이런 건강한 친구가 마하 역할을 하게 되면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다"라며 "전체적인 캐스팅을 할 때 개개인의 무언가를 본건 아니었고 아이돌 그룹을 만들듯이 조합을 봤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현희 감독은 "육체적이 아닌 정신적으로 너무 건강한 친구들이다. 그거 하나면 거리낌이 없을 거 같았고, 거기에 맞는 조화들이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했다.

극 중 아이돌 그룹 티파티의 센터 마하 역을 맡은 정지소는 아이돌 연기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하기도 했다.

정지소는 "모든 작품이 다 어려웠지만 아이돌 연기는 더 부담이 됐다. 제 주변에도 아이돌 준비를 하는 친구들이 있어서 공감될 수 있을만한 연기를 하고 싶었다. 혹시나 내가 100% 이해하지 못하고 연기를 해버릴까 봐 조금 어려웠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최정상 보이그룹 ‘샥스’의 센터의 권력 역을 맡은 이준영은 "웹툰을 봤는데 권력이가 너무 완벽하더라. 그래도 감독님이 작품 안에 저희 이야기를 많이 담아주셨다. 녹여주신 만큼 이준영이 느끼는 권력을 잘 표현 해내야겠다는 부담감이 컸다"라고 전했다.

1세대 아이돌인 GOD의 데니안은 황금 인맥을 갖춘 능력 만렙의 티파티 기획사 대표 지학으로 분한다.

데니안은 복귀작으로 '이미테이션'을 선택한 것에 대해 "제가 어느덧 데뷔 22년 차다. 제가 겪었던 고충들과 고민들이 작품 안에 잘 녹아져있는 것 같아서 재밌게 읽었다. 아이돌이 아닌 대표의 입장에서 연기를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이미테이션’은 배우뿐만 아니라 1세대 아이돌부터 4세대 아이돌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연기돌들이 총출동한다는 것만으로도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만들고 있다.

‘이미테이션’은 오늘(7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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