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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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는 6회' KT, KIA 스윕 [수원:스코어]

기사입력 2021.05.02 17:04 / 기사수정 2021.05.02 17:04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수원, 김현세 기자] KT 위즈가 4연승을 달리며 주말 3연전 스윕까지 기록했다.

KT는 2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팀 간 시즌 3차전에서 9-2로 크게 이겼다. 지난 4월 29일 문학 SSG와 경기부터 4연승을 달려 오며 시즌 두 번째 스윕까지 이뤄냈다.

선발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6이닝(투구 수 99구) 4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투구를 기록하며 시즌 3승(2패)째를 거뒀다. 그 뒤 김민수(1이닝 1실점)-조현우(⅔이닝 무실점)-안영명(1⅓이닝 무실점)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조용호가 맹타를 휘둘렀다. 조용호는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동점타를 친 배정대는 2번 타순에서 5타수 2안타 2타점을 쳤고, 결승 타점을 낸 심우준은 9번 타순에서도 1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 2득점으로 활약했다.

선취점은 KIA가 냈다. KIA는 2회 초 1사 후 김태진이 좌중간 안타를 쳐 출루했고, 다음 타자 박찬호가 1타점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쳐 앞서 나갔다.

KT는 3회 말 선두 타자 심우준이 우전 안타를 쳐 출루한 뒤 조용호가 보내기 번트를 대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는데, 다음 타자 배정대가 1타점 우중간 적시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4회 말 유한준, 장성우, 신본기가 각 볼넷, 볼넷, 내야 안타를 기록해 만든 1사 만루에서 심우준이 희생 플라이를 쳐 역전했고, 계속되는 1사 1, 2루에서 조용호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쳐 점수 차를 벌렸다.

KT는 6회 말 타자일순으로 6득점내며 쐐기를 박았다. 총 11타자가 나섰는데 이중 8타자가 연속 출루했다. KIA는 이닝 도중 투수 교체만 2번 있었다. KT는 1사 후 장성우, 신본기, 심우준이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갔고, 만루 상황에서 5타자 연속 안타를 터뜨리며 크게 달아났다. 조용호, 배정대, 강백호, 알몬테가 연달아 적시타를 치며 일찌감치 종지부를 찍었다.

KIA는 7회 초 1사 후 김호령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다음 타자 박정우 진루타에 2루까지 달렸는데, 최원준의 1타점 우전 적시타 때 득점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리려 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9회 초까지 남아 있는 아웃 카운트를 모두 쓰는 동안에도 홈으로 돌아오는 타자는 없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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