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5:01
경제

크리스마스, '반 고흐 특별전' 반값에 가볼까?

기사입력 2010.12.23 11:46 / 기사수정 2010.12.23 14:36

이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소셜커머스 기업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 www.ticketmonster.co.kr, 이하 티몬)가 빈센트 반 고흐 유작 국내 고별 특별전 입장권을 50% 할인 판매한다.
 
반 고흐 특별전은 빈센트 반고흐가 자신의 죽음을 암시한 작품인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회로 오는 2011년 2월 13일까지 코엑스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국내 미술사에 없었고 앞으로도 있기 힘든 '한 점 전시회'로 진행된다.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은 1890년 6월에 탄생한 작품으로 고흐가 자살 한 달 전에 그린 그림이다. 그가 말년을 보낸 파리 근처의 오베르 쉬르 우아즈 시절 그렸다. 실존하는 고흐의 수채화(템페라)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가 확인된 작품이다. 고흐는 생전에 수채화 185~187점을 그렸다. 이 중 4~5점 정도가 실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차와 기차가 있는 풍경'은 오랫동안 진품으로 인정받았던 러시아의 푸시킨박물관 소장품이 위작으로 알려지면서 진품의 행방이 묘연했으나 2007년 국내 한 개인이 소장한 것으로 밝혀져 세계 미술계로부터 주목을 받아왔다.

고흐의 몇 안 되는 수채화 유작 중 하나로 세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작품은 세계 각지에서 천문학적인 액수로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고 곧 해외로 매각될 예정이다. 고흐의 유작이 한국에 존재한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큰 이슈가 됐지만 곧 새 주인을 찾아 한국을 떠날 예정이어서 고흐의 유작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이번 특별전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본 특별전 입장권은 티켓몬스터(www.ticketmonster.co.kr)에서 23일 하루 동안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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