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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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선, '본업' 집중 위한 '골목식당' 눈물의 하차 [종합]

기사입력 2021.04.28 15:50 / 기사수정 2021.04.28 15:14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골목식당'에서 하차한다. 안정적인 진행과 싹싹한 매력으로 사랑받은 그의 MC 하차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28일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 측에 따르면 그간 연기와 MC활동을 병행했던 정인선이 최근 새 드라마 출연이 결정되며 본업인 연기자로서의 역할에 더 충실하기 위해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 정인선의 마지막 '골목식당' 촬영분은 5월 5일 방송될 예정이다.

정인선은 최근 진행된 마지막 촬영에서 "프로그램을 통해 너무 많이 배워서 작별하기 아쉽다. 언제든 불러달라. 2년 동안 정말 감사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전언. 

그의 하차에 연출을 맡고 있는 정우진 PD는 "정인선 씨 특유의 따뜻함과 배려심이 골목 상권에 계신 여러 사장님들과 시청자분들께 긍정적인 기운을 전해 드렸다고 생각한다. 너무 아쉬운 작별이지만, 본업인 배우의 길도 중요하기에 더 잘되길 응원한다"며 작별 인사와 함께 응원을 전했다.



정인선은 지난 2019년 4월 '서산 해미읍성' 편부터 MC로 합류해 약 2년 동안 총 20개 골목을 함께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정인선은 백종원, 김성주와 3MC의 조화를 안정적으로 이뤄냈으며, 특히 김성주와는 '서당개협회'를 결성해 유쾌한 케미를 자랑했다.

또한 백종원도 인정하는 '서빙 요정'으로 등극, 궃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사장님들에게 진심 어린 조언과 위로의 말들을 전하기도, 복스러운 먹방으로 식욕을 자극하기도 했다. 

싹싹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미소를 안기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정인선은 '2019 SBS 연예대상' 신인상, '2020 SBS 연예대상' 우수상 등을 연달아 수상하며 예능인으로서의 가능성을 열기도 했다.

한편, 아역으로 데뷔해 영화 '살인의 추억', 드라마 '매직키드 마수리' 등에 출연한 정인선은 성인이 된 후에도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치며 배우로서 입지를 넓혔다. 드라마 '마녀보감', '으라차차 와이키키', '내 뒤에 테리우스'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정인선은 최근 카카오TV '아직 낫서른'에서 주인공 서지원으로 분해 인물의 섬세한 감정선과 성장을 그려내 호평 받기도 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소탈한 매력을 뽐냈던 정인선이기에 '골목식당' 하차에 많은 시청자들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조금 더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MC자리를 내려 놓는 '배우 정인선'의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SBS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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