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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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의 PSG 선수단 관리법...'슈퍼스타' 손흥민과 하던대로

기사입력 2021.04.28 10:55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슈퍼스타'로 언급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6일(한국시각)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PSG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PSG를 맡게 되면서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 슈퍼스타들이 즐비한 선수단을 관리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포체티노는 "사람들이 당신을 의심할 무언가를 찾는 건 정상이다. 우리의 지도 방식, 선수단과 일하거나 운영하는 방식에서 잘못된 점들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내 사단은 토트넘 홋스퍼에서 슈퍼스타들과 함께 일했다. 우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대표팀 주장과 일했고 해리 케인, 그리고 손흥민과도 함께 일했다. 이제 나는 PSG에서 네이마르, 음바페, 마르코 베라티, 케일러 나바스를 비롯한 재능 넘치고 큰 성격을 가진 선수들과 함께 일한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선수단을 운영할 때 자연스러워지고 진실하고 자발적으로 나서는 것"이라고 전했다. 

포체티노는 네이마르는 '겸손함', 음바페는 '성숙함'을 꼽으며 이미 이들의 성향과 대처 방식을 파악했고 선수단 전체에 대해서도 파악을 끝낸 모습이었다. 

그는 "물론 네이마르와 음바페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더 큰 것들을 이뤄내고 싶다면 선수단 모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지시켜줘야 한다. 난 선수단이 어떤 존재인지 찾아 강조하려고 하고 좋은 감정적인 유대 관계를 만들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4/15시즌부터 토트넘을 맡아 5시즌 반 가량 팀을 성장시켰다. 2015/16시즌 손흥민을 영입해 그의 프리미어리그 입성을 이끌었고 델레 알리-크리스티안 에릭센-손흥민-케인으로 이어지는 DESK 라인을 만들어 프리미어리그 우승권 팀을 만들었다. 

2018/19시즌 도중 경질된 그는 14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PSG로 부임했고 첫 시즌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진출했다. 

그는 다가오는 29일 과거 토트넘에서 결승 진출 당시 제압했던 펩 과르디올라의 맨체스터 시티와 4강 맞대결을 갖는다. 

sbjhk8031@xportsnews.com / 사진=PA Images/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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