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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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원 "母가 100% 수입 관리, 결혼하기 전까진…" (백반기행)[종합]

기사입력 2021.04.24 13:50 / 기사수정 2021.04.24 13:06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백반기행' 이찬원이 어머니가 수입 관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100회 특집에는 가수 이찬원이 출연, 대구에서 허영만과 함께 막창구이를 즐겼다.

허영만은 막창 가게 곳곳에 붙은 이찬원의 사진을 언급했다. 이에 이찬원은 "이 가게가 저희 부모님께서 1년 전까지 직접 운영하시던 가게다"라고 했다. 허영만이 부모님을 많이 도와줬는지 묻자 이찬원은 "저는 진짜 많이 나름대로 도와드렸었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가수 안 됐으면 물려받을 뻔했겠다"라고 묻자 이찬원은 "맞다. 전 요식업에 관심이 있어서 이걸 하고 싶었다"고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스트롯'이 대박이 나지 않았냐. 그래서 TV조선이 '미스트롯'으로 대박을 쳤으면 100% '미스터트롯'도 한다고 생각했다"고 예상했음을 밝히며 '미스터트롯' 때 선보였던 '진또배기'를 한 소절 열창했다.



이어 대구 따로국밥을 맛보러 향했다. 국밥을 먹으며 이찬원은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허영만은 "가게 운영을 하면 아버지, 어머니가 밤 늦게 오시면 찬원 씨가 학교 갈 시간과 겹칠 때도 있지 않나"라고 했고, 이찬원은 "낮 12시쯤 출근하시면 보통 새벽 4,5시쯤 들어오셨다. 그게 좀 더 늦어지면 제가 학교 갈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찬원은 "엄마, 아버지가 못 챙겨주시면 초등학생 때 큰 요리는 아니더라도 햄 굽고 있는 반찬 꺼내서 동생이랑 해서 잘 먹었다"며 "동생이랑 같이 밥을 먹으려면 제가 했어야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찬원은 "저도 사회생활을 하면서 독립을 했다. 엄마, 아버지가 힘들게 돈 벌고 날 키우셨겠다 생각을 많이 했다. 부모님 생각에 되게 울기도 많이 울었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미스터트롯' 친구들과의 이야기도 전했다. 이찬원은 "장민호, 김희재 씨는 술을 안 한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술을 한다. 주량도, 식성도, 성격도 비슷하다"고 했다. 

또한 이찬원은 "(결과 당일) 대학생이 대구에서 올라와서 3등 이게 어디냐  했다. 그런데 일주일 지나 보니, 1등한테는 상금 1억주고, 차 주고, 신발 200켤레 주고, 신곡 주는데 2등부터는 아무것도 없다"며 "그날 많이 울었다"고 씁쓸하게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무침회와 납작만두를 맛보러 가서 허영만은 수입 관리에 대해 묻기도 했다. 이찬원은 "100%어머니가 관리한다"며 "장가가기 전까지는 제가 따로 관리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의아해하자 이찬원은 "전 돈을 갖고 있으면 다 빌려주고 땡전 한 푼 못받을 사람이다. 저는 옆에서 말려줄 사람이 있어야한다. 잘못하다 보증을 설 수도 있다. 같이 밥을 먹고 술을 한 잔 해도 누가 계산하는 꼴을 못 본다. 돈이 없던 시절에도 그랬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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