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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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우지현, 누명 쓴 수감자 결백 위해 고군분투 '진정성 가득 열연'

기사입력 2021.04.16 10:0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마우스' 우지현이 진정성 돋보이는 열연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먹먹케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극본 최란, 연출 최준배) 13회에서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수형 생활을 하고 있는 김 씨(장용철 분)에 재심 청구를 권유하는 구동구(우지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김 씨는 수성 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몰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20여 년간 복역 중이던 터. 선천적인 청각장애와 언어장애가 있는 그에게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고 할 수 있는 딸의 발길까지 끊긴 상황에, 김 씨의 무고를 주장하고 나서는 이는 구동구 뿐이었다. 염려와 걱정으로 김 씨를 바라보는 구동구의 섬세한 눈빛이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이기도.

그런가 하면 구동구는 오봉이(박주현)에게 김 씨가 경찰의 가혹행위로 인해 할 수 없이 허위 자백을 한 것이며, 명백한 증거가 새롭게 나오지 않는 한 재심 소송을 할 수 없으니 방송을 통해 이슈를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정바름(이승기)과 오봉이의 도움으로 사건과 관련된 자료들을 모을 수 있었고, 세 사람은 김 씨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인과관계를 좇아 추리해 나가기 시작했다.

곧이어 '셜록홍주' 방송을 통해 전국적으로 전파를 타게 된 수성 연쇄살인 사건. 26년 만에 진범이 김 씨가 아닌 다른 사람임이 밝혀졌고, 김 씨의 딸이 면회를 온다는 소식에 안절부절못하는 김 씨에게 "사랑한다고 꼭 얘기해 줘요"라고 천천히 말하며 따뜻하게 안심시킨 구동구. 그의 진심 어린 눈빛은 시청자들의 감정 이입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처럼 우지현은 누구보다 주변 사람들을 따뜻하게 대하며 그들의 아픔을 이해하고 함께 느끼는 구동구 캐릭터에 온전히 녹아 들어 시청자들의 연기 극찬을 이끌고 있다. 우지현의 진정성 있는 열연이 브라운관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해진 것. 이에 남은 7회 동안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희로애락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마우스'는 자타 공인 바른 청년이자 동네 순경인 정바름과 어린 시절 살인마에게 부모를 잃고 복수를 향해 달려온 무법 형사 고무치(이희준)가 사이코패스 중 상위 1퍼센트로 불리는 가장 악랄한 프레데터와 대치 끝, 운명이 송두리째 뒤바뀌는 모습을 그려낸 스릴러물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jinhyejo@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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