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6-0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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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동호, '한성의 이발사' 주연 캐스팅…조선의 왕자 이선

기사입력 2021.04.12 13:25 / 기사수정 2021.04.12 14:18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권동호가 연극 ‘한성의 이발사’ 주연으로 캐스팅됐다.

권동호는 연극 '한성의 이발사'에서 멋진 등짝에 슬픈 사연까지 겸비한, 고리타분한 유교 선비인줄 알았지만 숨겨진 조선의 왕자 이선 역을 맡는다.

연극 ‘한성의 이발사’는 1895년 한성, 일본이 호시탐탐 조선을 노리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다.

한성의 만능 해결사 피가천과 함께하는 고종 궁궐 탈출기를 그린 작품으로 ‘세비야의 이발사’를 재해석했다. ‘복덕가아든’, ‘철가방 추적작전’, ‘우리별’, ‘낯선 이’, ‘혼마라비해?’ 를 연출한 신명민이 연출한다. 창작집단 LAS 입체낭동극 공연으로 지난 1월 7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 혜화동 1번지에서 ‘라스낭독극장’을 선보였다.  

숨겨진 왕자 이선과 친일 고관대작의 딸 노진희는 서로의 정체를 모른 채 첫눈에 반한다. 갑자기 내려진 단발령에 통곡의 땅이 된 조선에 이들의 사랑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려가게 된다.

권동호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내공을 쌓은 배우다. 2017년 ‘모범생들’부터 연극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2019년 ‘해카베’, ‘산책하는 침략자’, ‘보도지침’, 뮤지컬 ‘팬레터’에서 활약했다.

2019년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손예진의 왼팔 구매팀장 역으로 드라마에 데뷔하기도 했다. 이어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아름의 전 남편 역으로 특별출연했고 MBC '십시일반' 홍재규 형사, SBS’날아라 개천용’ 진범 이철규를 연기했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 서른'에 출연하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기도 했다.

권동호가 출연하는 연극 ‘한성의 이발사’는 23일일부터 25일까지 성수아트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연극 한성의 이발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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