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13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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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년 전 오늘의 XP] 안양 KGC 인삼공사 ‘창단 첫 챔피언결정전 우승’

기사입력 2021.04.06 06:10

윤다희 기자


본 기획 연재에서는 연예·스포츠 현장에서 엑스포츠뉴스가 함께한 ‘n년 전 오늘’을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엑스포츠뉴스 윤다희 기자] 2012년 4월 6일 오후 강원도 원주 치악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L 프로농구’ 원주 동부와 안양 KGC 인삼공사의 챔피언결정전 6차전 경기에 KGC 인삼공사가 동부에 66:64로 승리하며 4승 2패로 창단 첫 챔피언 컵을 들어올렸다.

1992년 아마추어팀 SBS 농구단으로 창단된 안양 KGC 인삼공사는 2011년 7월 현재의 팀명으로 변경됐다. 이전 시즌까지 KGC 인삼공사가 기록한 최고 성적은 5차례에 걸쳐 4강에 오른 것이다. 4강 징크스를 털고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KGC인삼공사는 정규리그 우승팀인 원주 동부와 접전 끝에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섰다.

이날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한 쪽은 동부였다. 특유의 끈끈한 수비로 KGC 인삼공사의 공격을 봉쇄하면서 2쿼터까지 32-26으로 앞서나갔다. 윤호영의 외곽슛과 벤슨의 골 밑 플레이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린 동부는 시종일관 KGC 인삼공사를 압도했다. 3쿼터에서도 동부의 상승세는 계속 이어졌고 43-26까지 앞서나갔다.



경기는 최종 7차전으로 가는 듯했다. 하지만, KGC 인삼공사의 뒷심은 막판 4쿼터에서 살아났다. 오세근의 골 밑 돌파와 다니엘스의 3점 슛이 터지면서 57-57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오세근의 절묘한 골 밑 슛이 터지면서 62-62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64-64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이 상황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양희종의 2점슛이 들어가면서 경기는 종료됐다. 첫 우승을 확정지은 KGC 인삼공사 선수들은 코트로 뛰어나와 감격을 만끽했다.

이 경기에서 이정현은 1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팀의 기둥인 오세근도 12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 선수인 크리스 다니엘스도 15득점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번 시리즈에서 최고의 수훈을 세운 오세근은 신인왕은 물론, 챔피언결정전 MVP에 등극했다. 

한편 KGC 인삼공사는 2016-2017시즌 첫 통합우승을 거뒀으며, 올 시즌 정규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첫 우승의 감격에 환호하는 KGC 인삼공사 선수들'


결승골 양희종 '오세근 끌어안고 눈물'


오세근 '데뷔 첫해 MVP까지 차지한 괴물신인'


KGC 인삼공사 '챔피언컵 번쩍'


이상범 감독 'KGC 인삼공사 첫 우승의 업적 안고 날다'


KGC 인삼공사 '챔피언결정전 우승은 우리'


ydh@xportsnews.com

윤다희 기자 yd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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