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1.04.02 10:50 / 기사수정 2021.04.02 12:06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임상아가 과거 자신을 짝사랑했던 상대가 이휘재라고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수미산장’에서는 임상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임상아에게 "옛날부터 궁금한 게 있었다. 친한 지인이라 실명을 밝힐 수는 없다"라며 "그분이 임상아 씨를 많이 짝사랑했다고"라고 물어 시선을 모았다. 전진 역시 이 사실을 안다는 듯 "실명을 공개할 순 없지만 얘기해도 상관없나?"라고 말했다.

임상아는 "누구 얘기하는 거지?"라고 고민하다 "이휘재 말하는구나? 휘재가 몇 번 얘기를 했었다"라고 대답했다.
이휘재가 짝사랑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임상아는 "알고 있었다. 그것 때문에 검색어 1위를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좋아했다는 건 알았는데 진심으로 좋아한 지는 몰랐다. 이휘재가 고백을 해도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말도 잘하고 인기가 많은 개그맨이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임상아는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진심으로 좋아했더라. 이휘재가 연예인이 되고 난 후 나이트클럽에서 만났다"라며 "전화하려고 나왔는데 멋내고 서있더라. 당시 엄마에게 전화를 해야 해서 공중전화 줄을 기다려야 했는데, 휘재가 휴대폰을 꺼내서 '내 것 써'라고 하면서 주더라"라고 일화를 털어놨다.

그 에피소드는 이휘재가 방송에서 먼저 언급했다고. 임상아는 "그걸 보면서 진짜로 날 좋아했나 보다 생각했다. 지금은 너무 아름다운 와이프와 결혼했다"라고 전했다.
박명수는 "특별한 건 없었고 휘재가 좋아했는데 친한 동료로서 지냈지, 이성으로 받아들이진 않았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상아는 "근데 휘재가 솔직히 인기가 많았고, 말도 잘하고 잘생겼었다. 당시에 저도 굉장히 예뻤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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