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9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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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짝사랑男과 '우결' 끝 "여친 있다더라, 배신감 커" (방가네)[종합]

기사입력 2021.04.01 11:10 / 기사수정 2021.04.01 11:03

하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고은아가 6년 동안 짝사랑했던 남자와의 '우결' 콘텐츠가 무산됐다.

31일 고은아는 유튜브 채널 '방가네'에 '죄송하고 면목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미르는 "제목을 보고 깜짝 놀라셨을 분들이 많으실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1년 전부터 두 달 동안 노력해서 회의하고 미팅하고 여러 가지 조건을 맞춰서 시작한 콘텐츠 '우결'이 막을 내리게 됐다"며 "콘텐츠를 10회 정도 생각했는데 2회 만에 막을 내리게 됐다. 여러분이 설렐 수 있게 콘텐츠를 준비했었는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르는 "짝사랑 상대와 미팅을 진행했었다. 방송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게 되는 것과 여자친구의 유무 또한 물었고 당연히 없다고 했다. 조사를 확실하게 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느 날 고은아가 전화가 와서 '더 이상 우결을 진행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그때 짝사랑남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촬영 전에도, 끝나고 나서도 여자친구에 대해 물어봤었다. 다른 이유였으면 저희가 설득을 하거나 방법을 찾았을 텐데, 이건 방법이 없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그러면서 고은아는 "여자친구가 없는 척, 모르는척하고 영상을 찍을 순 없다. 짝사랑 상대가 나한테 거짓말을 했다"며 "속상하고, 괘씸하고, 배신감이 너무 컸다. 솔직히 더 이상 못 찍겠더라"라고 전했다. 또한 "나는 너무 속상한 게 우리가 처음으로 기획하고 한 콘텐츠인데 상대가 말아 먹었다. 또 다음 우리 콘텐츠를 하게 된다면 구독자분들이 기대보다는 '이러다 또 끝나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것 같다"며 걱정했다.

'우결' 콘텐츠 종료에 대해 구독자분들한테 어떻게 말씀드릴까 많은 고민을 했다고. 미르는 "개인적인 사정이라기엔 말이 안 되고 상대방 측의 문제라고 말하기에는 유추들이 사실이 될 것 같아 솔직하게 얘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고은아는 "짝사랑  상대가 여자친구 있다는 거에 충격받은 거보다는 화가 났다. 왜 거짓말 했지? 내가 자기를 좋아하지만 여자친구를 사귀는 건 자유다. 왜 거짓말해서 우리 일을 망치냐"라며 허탈해했다.

끝으로 고은아는 "이 영상이 올라가면 사람들이 나를 불쌍하게 생각할 것 같다. 구독자분들한테 너무 죄송하고 짝사랑 상대는 일반인이라 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고은아는 "저는 그분과 연 끊었다. 진짜 연락하면 죽여버린다"라고 완벽히 정리했음을 설명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튜브 채널 '방가네' 캡처

하지원 기자 zon122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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