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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최진호→최대훈, 신하균 동생 사건 범인이었다 '충격'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1.03.28 06:40 / 기사수정 2021.03.28 01:51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괴물' 신하균이 최대훈의 21년 전 기억을 알게 된 가운데, 신하균 동생을 친 진범이 여진구의 아버지 최진호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괴물' 12회에서는 이동식(신하균 분)이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식은 박정제(최대훈)가 감추고 있는 기억이 뭔지 말하라고 몰아세웠다. 도해원(길해연)은 몰라도 된다며 박정제를 감쌌지만, 이동식은 도해원의 대포폰 번호를 알지 않냐고 밝혔다. 박정제는 "잘 안다. 20년 훨씬 전부터 어머니가 쓰던 대포폰 번호"라며 이유연(문주연)이 실종됐던 날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며 괴로워하다 병원에 실려 갔다.

도해원은 이창진(허성태)에게 "정제가 그날 일 기억 못하는 건 확실해"라며 과거 기타 피크 감정서에서 박정제의 지문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과거 도해원은 감정서를 조작한 후 아예 없애버렸던 것. 이창진이 "우리 사이에 비밀이 있었던 거냐"라고 하자 도해원은 이창진이 처리하겠다던 이유연 시체가 왜 이동식 지하실 벽에서 나왔는지 되물었다.

이창진은 박정제가 일반 병원에 입원했단 걸 듣고는 당장 박정제를 찾으라고 했지만, 박정제는 이미 병원에서 탈출한 후였다. 박정제를 마주친 한주원(여진구)은 박정제를 이동식 집 지하실에 데려다놓았다. 한주원은 "이동식 씨는 당신을 의심하지 않았다. 지금도 마찬가지일 거다. 확실한 증거가 나오기 전까진 절대 먼저 묻지도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박정제는 정말 기억이 안 나는 거라고 했지만, 한주원은 "나는 안 믿는다. 이상하게 박정제 씨가 자꾸 걸린다. 근데 지금은 아무것도 않을 거다. 다신 작두타지 않을 거다"라며 남상배(천호진)의 말을 떠올렸다.


이동식은 한주원에게 왜 시키지도 않은 일을 했냐고 했다. 하지만 한주원은 "박정제 씨가 이유연 씨 사망에 관련되어 있다면 기억을 되살리는데 그것만큼 적절한 장소가 있냐"라고 했다. 오지화(김신록)는 박정제를 걱정했지만, 유재이는 박정제가 감당할 몫이라고 말하며 "이젠 기억해내야지. 어설픈 동정 같은 거 하지 맙시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이동식과 동료들은 이유연의 사망 원인을 알게 됐다. 이유연은 시속 45km 이상으로 달린 가해 차량에 치인 것이었다. 이유연은 정면으로 달려오는 차를 바라보고 서 있었다고. 또한 이들은 도해원이 이창진, 정철문, 조길구에게 20년간 돈을 줬단 사실도 알았다. 이동식, 오지화는 조길구를 취조했고, 조길구는 도해원의 지시로 감정서를 바꿔치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동식은 그것만으로 20년간 돈을 준 사실을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에 조길구는 "자식이 원수라고 하길래 정제가 관련되어 있다고 넘겨짚었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이동식은 분노에 휩싸여 박정제를 찾아갔다. 이동식은 "난 한번도 너한테 묻지 않았다. 너한테 기회를 줬다"라며 21년 전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물었지만, 박정제는 계속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이동식이 과거와 똑같은 질문을 하며 압박하자 결국 박정제는 그날 일을 기억해냈다. 술과 약을 먹고 운전한 박정제는 그날 길에 쓰러져 있던 이유연을 차로 쳤고, 이를 떠올린 박정제는 "내가 쓰러진 유연이를 차로 죽였어. 날 죽여줘"라고 오열했다.

하지만 이동식은 박정제를 돌려보냈다. 한주원이 이에 대해 화를 내자 이동식은 "당신 가족이 생각지도 못한 일을 저질렀다면 손잡을 거냐"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했다. 과거 이유연을 먼저 치고 달아난 건 한주원의 아버지, 한기환(최진호)이었다. 이유연은 강진묵(이규회)에게 손가락이 잘린 후 도망치다 달려오는 차를 보고 구조요청을 했지만, 차에 치였다.

이동식, 한주원이 한기환의 죄를 밝혀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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