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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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신곡 스포? "29살 '라일락', 콘셉트는 새로운 시작" (이지금)[종합]

기사입력 2021.03.23 18:33 / 기사수정 2021.03.23 18:33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아이유가 부캐 이지동으로 뮤비 콘셉트 회의에 참여했다.

아이유는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엔터 직장인 이지동] 제 꿈을 펼쳐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아이유는 부캐 이담엔터테인먼트 이지동으로 등장, 아이유 정규 5집 뮤직비디오 콘셉트 회의에 참석했다.

이지동은 다채로운 색깔로 화려하지만, 어딘가 어설픈 PPT 앞에 긴장된 모습으로 섰다. 이어 이지동은 "오늘 제대로 하기 위해서 PPT 자료를 준비해봤다"라며 "아이유 씨가 아주 화려한 앨범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해주셔서 PPT의 첫 화면도 화려한 포부를 담아봤다"라고 설명했다.

이지동은 어설픈 PPT를 보며 "29살에 나오는 '라일락(Lilac)' 노래에 맞춰 20대의 봄, 다가올 새로운 시작을 컨셉으로 잡아봤다"라고 더듬더듬 읽어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지동은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20대를 한 번에 보여주기 위해 파티 형식의 스튜디오에서 촬영을 진행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다"라며 "20대의 희로애락을 넣어 20대의 감정을 다양한 이미지로 보여준다"라고 콘셉트를 발표했다.

이어 "화려하고 여러 명이 모인 자리에서 즐겁게 20대를 마무리한다는 느낌으로 마무리하면 어떨까 싶다"라고 발표를 마무리했다. 이지동의 뒤편에는 어설픈 PPT 실력을 증명하듯 '보노보노'가 밝게 인사를 건네고 있어 웃음을 더했다.

이지동은 "뮤비에 넣고 싶은 내용이 뭐가 있느냐"는 질문에 "지은 씨의 20대 여정을 여행으로 풀어보면 어떨까 싶다. 베니스 느낌을 담은 세트장을 만들어서 최대한 베니스 그때의 감성, '스무 살의 봄' 그 느낌을 담되 자연스럽게 세월에 따라서 변화된, 나이가 든 모습을 담으면 어떨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입사한 지 6개월이 됐다는 이지동은 "이제 인턴 떼도 될 것 같다", "올해 새 출발이 좋다"는 선배들의 칭찬에 얼굴을 가리며 수줍음을 감추지 못했다.

뮤직비디오에 액션신을 넣는 것은 어떻냐는 질문에 이지동은 "액션에 워낙 능하시고 몸 관리를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 액션신을 뮤비에서 보여주신 적이 없더라. 혼자 솔로로 데뷔해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앞을 향해 전진한 모습을 액션신으로 담는 거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사실 제가 대외적으로 아이유 씨랑 조금 닮았다는 이야기를 듣는 편이다. 이력서에 적지는 않았는데 어릴 때 조금 무술을 했다"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지동이 설명한 뮤직비디오에는 아이유의 20대를 아우르면서 여행하고, 싸우고, 파티하는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겼다. 이에 직원들은 "이걸 뮤비에 다 담을 수 있느냐"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자 이지동은 "이담이 자본이 있는 회사라고 들었다. 아이유 씨가 올해 광고도 많이 찍으셨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너무 잘하시는 감독님들도 많다. 새로운 분들과 새로운 협업을 해보면 좋은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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