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5-06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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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교진 "명문고 3년 장학생 스카웃→공부 멈추고 '가수' 생각" (밥심)[종합]

기사입력 2021.03.22 22:2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배우 인교진이 엘리트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22일 방송된 SBS플러스 '강호동의 밥심' (이하 '밥심')에서는 배우 인교진이 출연했다.

과거 2002년, 앙드레 김 측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는 인교진. 그는 "친구들이 장난 전화를 했다고 생각해서 대꾸도 안 하고 끊었다. 그런데 하루 정도 지나서 앙드레김 선생님이 '인교진 씨죠? 저 앙드레김인데요'라고 했다. 그런데 저는 또 친구인 줄 알고 장난치지 말라고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 차례 더 전화를 받았다는 인교진은 그제서야 패션쇼 제안을 받았다고. 인교진은 "그때 '어떻게 저를 아시죠?'라고 했는데 알고보니 앙드레김 선생님이 아침드라마를 좋아하셔서 단역으로 나온 저를 눈여겨 보셨다"이라고 말했다. 

인교진은 "앙드레김 선생님을 처음 뵀던 분위기가 아직도 떠오른다"며 "제 가능성을 봐주신 최초의 인물"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2018년, 데뷔 18년 만에 연예대상에서 상을 받았던 인교진은 시상식에서 눈물을 글썽거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인교진은 이를 떠올리며 "감격스러웠다. 무대 위에서 모든 사람들의 축하를 받고 수상소감을 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다"고 웃었다. 이후 인교진은 같은해 연기대상에서도 조연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얻었다.

인교진은 "그때 생각을 하면서 잠시 하늘을 보려고 하면 사람들이 '시동 건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웃으며 "제 인생에 있어서 최고로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학창시절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어릴 적부터 내성적이었다는 인교진은 "그래서 공부에 좀 몰입을 했다"고 밝혔다.

명문고등학교 진학했다는 인교진. 그는 "제가 고등학교를 선택할 때, 3년 장학금을 제안해주셨다. 장학금을 받으면서 학교를 다녔다"고 전했다.

장학금을 받고 다닌 인교진이었지만 갑작스러운 '헛바람'으로 방황하기도 했다. 인교진은 "철학적인 음악을 들으면서 '나는 가수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때 당시 학교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을 녹화했다. 제가 넥스트의 '절망에 관하여'를 불렀다"고 웃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플러스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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